시사상식/주식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여부, 정식 심의 될 전망

dilmun 2018. 11. 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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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인투자자가 갖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규모가 무려 3조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은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결론으로 14일장 마감 후 거래 정지된 상황인데요, 만약 삼성바이오직스가 상장폐지 된다면 개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보도에 의하면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고의 분식회계 판단을 받은 뒤 상장적격성 실질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심사에서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다음 거래일부터 주식 거래가 다시 시작되지만, 기심위에 상정되면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 좀 더 면밀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유지 전망의 가장 큰 근거 중 하나는 중요한 상장 요건인 기업의 계속성, 즉 망할 회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한 상장 폐지될 경우 엄청난 후폭풍으로 주식시장의 혼란이 예상 되기 때문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이 세운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제조 회사다. 전자가 주력인 삼성이 바이오로 무게추를 옮기면서 준비한 기업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의약품 품질 안전성 인증기관인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와 EMA(European Medicines Agency)로부터 총 6건에 대한 제조승인을 추가로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8년에는 36만ℓ의 생산능력을 갖춰, 글로벌 제약사들을 제치고 '글로벌 CMO 1위 기업' 자리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한 사장은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능력에서 뿐만 아니라 품질부분에서도 세계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더 빠르고 더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기술·품질·서비스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2011년 4월 설립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 설립 5년 만에 시장에서 그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제약산업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Evaluate Pharma'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생명과학 및 의료기술 발전에 힘입어 연평균 8.7%씩 성장해, 2020년에는 그 규모가 27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 7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제1공장은 2015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한 건의 품질 지적사항 없이 제조승인을 받고 현재 전면 가동 중이다. 2013년 9월 착공한 15만ℓ 규모의 제2공장은 지난 2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2015년 11월 착공한 18만ℓ 규모의 제3공장은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정기보수 없이 365일 연속가동이 가능하다. 정세윤 기자 
출처: 국제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적자를 내다 2015년 1조 9천억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불거졌습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로 변경하면서 에피스의 지분가치를 2천 9백억 원대에서 4조 8천억 원대로 재평가했고 이러한 회계상 투자이익을 장부에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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