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사람이 좋다 '김청' 홀로서기 김청 파경사연, 미혼모 어머니

dilmun 2019. 1. 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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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방송에서는 80년대 청순의 아이콘 배우 김청이 어머니와 살던 일산 집을 떠나 평창에서 유기견 사랑이와 함께 독립생활을 하는 모습을 그려질 것이라고 합니다. 평창에서 김청은 생애 처음으로 운전에 도전하는 등 홀로서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1962년 서울 출신의 김청은 올해 나이가 57세이며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에서 준미스로 선발 된 후, 1982년 MBC 14기 공체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습니다.







김청의 가족은 어머니와 단 둘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머니 김도이씨는 17살 때 김청의 아버지를 만나 임신을 해 미혼모인 상태에서 김청을 낳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청의 아버지는 김청이 100일도 채 안되었을 때 갑자기 돌아가셨고, 그 뒤 김청의 어머니는 김청을 혼자서 키우며 고생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김청은 1998년, 늦은 나이에 중견사업가 배모 씨와 결혼하였으나 3일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김청이 결혼 3일만에 파경을 맞은 이유는 신혼여행 중에 남편이 김청에게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으면서 노느라고 바빴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청은 이건 아나다고 생각하고 3일 만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김청은 당시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헤어지고나서 홧김에 결혼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때마침 배 모씨가 다가와 섣부른 결혼을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도 혼자 살고 있는 김청은 독신주의자는 아니라면서 자신이 의지할 수 있는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지금도 있다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김청은 지난 2005년 2월 자신이 입주자 대표로 있던 오피스텔의 시공 문제로 시공사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감금 폭행설, 알코올 중독설에 시달리며 그 충격으로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결국 사건은 모두 무혐의로 처리되었지만 오랫동안 후유증을 겪어야 했습니다.


좋은아침프로에서 김청의 어머니 김도이씨는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화려한 미모, 남다른 패션으로 이목을 끌기도 하였는데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또한 모녀지간이 아닌 자매지간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김청의 아버지는 김청 어머니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네 아저씨였습니다. 두 사람은 다정한 사랑을 키워갔지만 양가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고 그런던 중 덜컥 김청을 임신한 김청 어머니는 임신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외가집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러다 김청이 태어난지 100일만에 아버지는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어머니는 김청을 데리고 남편이 없는 시댁에 들어갔지만 시댁에서는 김청을 빼앗으려해서 결국 어머니는 무작정 딸을 데리고 도망쳐 평생동안 딸 김청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청의 어머니는 과거 30억 사기를 당해 전신마비에 실어증까지 겪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김청은 고등학교 2학년일 때인데 어머니의 몸이 완전히 마비되고 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1년동안 계셨다고 합니다. 병원에선 회생 불가능이라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김청은 어머니의 빚을 갚기 위해 20살이 되던 1981년, MBC 참사 20주년기념 미스 MBC 선발대회에 출전, 2위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후 1987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과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진행자로 배우 인생의 황금기를 맞았지만, 13년 간 30억 원의 빚을 갚기 위해 쉼없이 일에 매진하면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머니 대신 13년의 세월에 걸쳐 빚을 갚은 김청은 빚 청산 후 찾아온 허망함과 한 번의 결혼 실패로 우울증에 시달리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키워준 어머니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디시 일어서서 홀로서기에 나셨습니다. 57년 서로를 의지한채 살아온 모녀의 굴곡진 인생이야기가 사림이 좋다를 통해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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