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추억의가요

함중아 안개속의 두 그림자, 풍문으로 들었소

dilmun 2018. 9.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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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중아는 1952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67세이며 경상남도 울산 출생의 싱어송라이터 가수입니다. 1971년에 록 음악 가수로 데뷔하였으며 1977년 아우 함정필과 학교동창 최동권(정동권)과 함께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 입상을 한 바 있고 이후 록 음악 밴드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하였습니다.


함중아는 1988년 시절까지 윤수일, 조경수, 유현상, 박일준 등과 함께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가수 활동으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함중아와 양키스-안개속의 두그림자


함중아-내게도 사랑이


함중아와 양키스-내게도 사랑이, 안개속의 두 그림자, 풍문으로 들었소



함중아의 음악은 독창적인 것이 특징인데 가장 한국적인 록을 추구한 신중현의 문하에 2년을 로커로 생활해왔지만 젊은 시절 영향을 받은 산타나의 남미풍 리듬을 접목시켜 하드록에 트로트를 섞은 세미 트로트록, 고고록도 창시했습니다.


함중아는 혼혈인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순수 한국인이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함중아의 대표적인 히트곡은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등이 있으며 '풍문으로 들었소'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에 삽입되어 재조명 받기도 하였습니다.


함중아는 고아원에서 생활하며 기타를 배우던 중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했다고 합니다. 이후 무작정 신중현을 찾아가 연습생 생활을 하다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데뷔하였습니다. 당시 '함중아와 양키스'는 혼혈인 그룹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와 독특한 음색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함중아는 당시 당시 가수로서 인기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혼혈아라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당시 함중아의 강력한 라이벌은 가수 윤수일이었었는데 이들은 혼혈 가수란 특징 외에도 같은 그룹 사운드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또한 1970년대 초중반 펄벅재단의 주선으로 결성된 혼혈인 그룹 '골든 그레입스'에서 활동했습니다. 


윤수일은 함중아보다 다소 늦게 '골든 그레입스'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하였으며 1977년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라셨습니다. 


함중아는 마약사건 때문에 구속당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돈을 뜯어내리던 경찰의 계략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약 조작 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게 세상의 오해를 받아 노이로제까지 걸렸다고 합니다.


한편 함중아의 근황은 9월27일 방송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16회에서 소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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