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이슈

엘러간 인공유방 부작용 희귀암 발생

dilmun 2019. 8. 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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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유방이란 선천적 기형, 유방암, 사고 등으로 인해 손실된 유방의 재건이나 확대 등 성형을 위해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말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 미국엘러간의 인공유방 보형물을 이식받은 환자가 희귀암인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림프종이라는 병이 발병하였다고 합니다.

이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약 7~8년 전 유방 보형물 확대술을 받았는데, 한쪽 가슴에 붓기가 심하게 발생하여 발생하여 성형외과에 방문했다가 희귀암인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9BIA-ALCL)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식약처는 지난 4일 희귀암을 유발한다는 우려가 제기된 엘러간의 인공유방 보형물 '바이오셀 거친 표면 인공유방(제품명 네트렐)'제품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은 유방암과는 관계가 없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바호치킨 림프종의 일종으로 면역체계와 관련된 된 희귀암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보형물 표면 구조에 의한 만성 염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국내에서는 환자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의 변화나 덩어리, 피부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며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도 BIA-ALCL 발생위험이 낮고, 제거수술 관련 마취, 수술 후 혈종, 염증, 감염 등 위험성을고려할 때 증상이 없는 환자가 예방적으로 보형물을 제거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부 피해자들 사이에는 엘러간은 상대로 집단 소송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엘러간의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수입량은 30개 모델 11만 7787여개이며, 재고로 파악된 3294개를 제외한 11만4493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엘러간의 인공 유방 보형물로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것입니다.

 

 

 

 

현재 앨러간은 림프종 우려가 있는 인공유방 보형물에 대해 전량 회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식품의약국(EDA)은 엘러간의 BIO CELL 거친 표면 인공유방 및 유방확장기 제품에 대해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발생 가능성을 제기하고 자진 회수를 회사측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엘러간 인공유방 보형물은 2015년 당시 수술 붐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식약처는 보형물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였고 병원들도 재수술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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