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4에서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연기력이 느껴진 거야' 특집으로 데뷔 62년차 배우, '김영옥', 데뷔 43년차 배우, '성벙숙', 데뷔 32년차 배우, '박준규', 데뷔 23년차 배우, '박호산', 데뷔 5년차 배우, '김성철', 데뷔 6년차 배우, '김강훈'과 '강다니엘'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로 유명했던 박준규는 이날 방송에서 아들도 배우로 활동중이라면서 근황을 전한다고 합니다. 박준규는 아버지 박노식과 아들 박종찬 박종혁까지 3대째 배우 가문인데요, 그중 자신이 가장 저평가되고 있다고 웃픈 울분을 토했다고 합니다.
박준규는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 드라마로 박준규는 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야인시대의 쌍칼역은 박준규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박준규는 1987년도에 '카멜레온의 시'란 영화로 데뷔했는데 영화는 별반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집에만 있는 그에게 아버지이자 영화계의 대선배인 박노식 씨는 "배우가 분을 칠해야 배우다. 집에 있으면 배우가 아니다"라며 뼈있는 말을 들려줬다고 합니다.
이후 박준규는 악역이 들어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몇 년 동안 인간말종 같은 악역을 주로 맡아 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야인시대'에서 종로 2가 야시장의 왕초로 뛰어난 싸움실력을 과시하는 쌍칼 역활이 들어왔을 때 처음엔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는 "쌍칼 역활이 들어왔을 때 안한다고 했다. 영화가 많이 들어왔던 시절이라 TV보다는 영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박준규의 아내가 "무조건 이 역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를 혼냈다고 합니다. 박준규는 야인시대를 통해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미지 또한 멋진 의리의 사나이 쌍칼로 각인시키게 했습니다.
한편 박준규는 1964년 6월 27일생으로 올해 나이는 56세이며 가족으로는 아버지 박노식, 어머니와 부인 진송아 아들 박종혁과 박종찬 두 아들이 있습니다.
특히 박준규는 용팔이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고 박노식의 아들로 1971년 아버지가 제작, 감독, 주연한 영화 '인간사표를 써라'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후 계속 영화활동을 하다가 야인시대에서 쌍칼역으로 인기를 끌며 TV배우와 예능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박준규의 두 아들 박종찬과 박종혁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알려진 박종찬은 현재 뮤지컬배우로 활동중이라고 합니다.
차남 박종혁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배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박종혁은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연극 '대원군', 뮤지컬 '아이온 킹'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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