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23살 연하 여친과 결혼 친형 부부 민사 소송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 원대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 개그맨 박수홍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박수홍은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고양이)의 아빠로서 제 삶을 그리고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수홍은 코로나19 상황등으로 결혼식은 잠시 미루고 혼인신고부터 했는데요,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한 이유에 대해선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수홍의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으로 지난 4월 박수홍 형이 폭로해 화제를 모았던 당사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박수홍 형은 '횡령' 의혹에 돌연 박수홍의 여자친구를 소환했는데요, 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형제의 갈등은 박수홍이 지난해 초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것에서 비롯됐다"며 해당 여성은 1993년생으로 박수홍이 현재 살고 있는 상암동 아파트의 명의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홍의 형은 "현재 박수홍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소유자가 본래 박수홍 95%와 어머니 5%였는데, 2020년 9월 16일부로 93년생 여자친구인 김 모씨의 이름으로 변경됐고, 설날 가족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주려 했으나 잘 되지 않자 갈등이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박수홍은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 원대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인데요,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으로부터 수십 년 동안 출연료 및 계약금 등을 횡령 당했다고 고백하면서, 이후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116억원대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