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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설날특선영화 하정우 주지훈

dilmun 2020. 1. 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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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방송에서는 1월 27일 오후 5시 25분에 설날특선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 방송될 예정인데요, 이 영화는 2018년 8월 21일 개봉된 영화로 2017년 공개된 '신과함께: 죄와 벌'의 속편으로 김용화 감독,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https://youtu.be/jY5bcTdtwz8

 

 

 

'신과 함께'- 인과 연'은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끝난 장면에서 이아지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이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번 후속편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편 출연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이 계속해서 등장하며, 성주신 역을 맡은 마동석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신과함께-인과 연 즐거리

이승에서의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로 변했던 김수홍은 강림차사에 의해 원래대로였다면 소멸시켜야 했지만 저승의 재판을 받게 된다. 이후 3차사인 강림차사, 해원맥, 덕춘이는 김수홍을 49번째 귀인으로 만들기 위해 불의지옥, 폭력지옥, 살인지옥을 거쳐 재판을 진행한다.또한 재판 진행을 위해 진작 저승으로 데려가야 하는 허춘삼 할아버지의 죽음을 완료하여 저승으로 데려오는 임무를 3차사가 맡게 된다. 하지만 성주신의 방해로 임무를 실패한 해원맥과 덕춘이는 손자인 현동이가 입학할 때까지 유보해주는 대신 염라대왕이 지워버렸던 자신들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알려줄 것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3차사는 자신들의 숨겨진 관계와 과거를 알게 된다.

 

 

 

 

이 영화의 기본 설정

인간이 사망한 후 저승에서 올라온 차사들이 망자의 이름을 세 번 부르면 망자는 저승으로 불려가며 죽음이 완료된다. 이렇게 불려간 망자들은 이후부터 49일 동안 저승을 돌아다니며 이승에서 저질렀던 죄에 대한 심판을 받는다. 이 심판은 총 7개로 살인지옥, 나태지옥, 거짓 지옥, 불의 지옥, 배신 지옥, 폭력 지옥, 천륜 지옥이 있는데 각각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죄에 대한 심판이며 각 지옥을 담당하는 대왕들 앞에서 진행된다. 심판의 판결이 유죄라면 지옥마다 다른 형벌을 대왕이 판결하는 기간 동안 받아야 한다. 유죄로 판결 받아 형벌을 마치고 나면 다음 지옥에서 똑같이 재판을 받고 무죄라면 다음 재판으로, 유죄라면 형벌을 받는다. 인간은 이승에서 수많은 죄를 저지르기 때문에 이러한 재판들을 무죄로 넘어가기는 어렵다. 그런데 가끔 모든 재판을 무죄로 통과하는 망자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망자는 환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재판은 망자 혼자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승의 재판과 비슷한 형태로 검사와 변호사가 존재하는데, 망자의 죄를 기소하는 판관들과 망자와 함께 지옥을 여행하는 차사들이 변호사 역할을 맡는다. 또 망자들 중에는 귀인이 있는데 귀인이란 망자들의 수명이 적힌 적패지 뒤에 귀인이라는 꼬리표가 붙고 정의로운 망자라는 뜻이다. 이들은 이승에서의 삶과 죽음의 과정이 의롭다고 불릴 만했기 때문에 7개의 지옥 중 재판에서 기소당하는 일조차 없이 바로 통과되는 일이 생긴다. 즉, 7개의 재판을 무죄로 통과하여 환생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인 것이다. 따라서 차사들에게는 변호하기 쉬운 고객이고 판관들에게는 유죄판결을 내리면 승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신과 함께 1편에서 정의롭게 죽은 소방관 김자홍(차태현 분)을 보좌했던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분)는 환생을 위해 염라대왕(이정재 분)과 약속한 마지막 49번째 망자의 재판에 나서게 됩니다. 이와 함께 이승을 지키는 가신 성주신(마동석 분)에 의해 그들의 1000년 전 전생이 밝혀지게 됩니다.

 

 

 

 

저승사자 해원맥을 연기한 주지훈은 촐싹대는 허세와 신출귀몰한 칼솜씨로 눈길을 끌었으며, 고려시대 최고 무사였던 전생 장면에선 운명에 맞선 처절한 액션을 펼치며 비애감 넘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신과함께'에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넘나드는 해원맥은 악귀를 물리치며 투덜대고, 자신의 멋있음에 한없이 도취되기도 합니다. 이전까지 주지훈은 주로 예민하고 고뇌에 빠진 캐릭터를 도맡았는데요, 범죄 영화 '좋은 친구들'에선 친구 가족의 죽음에 연루된 보험사 영업사원, 액션 누아르 '아수라'에선 야망에 눈이 멀어 악덕 시장의 수하가 된 전직 형사로 분했습니다.

 

 

하정우는 삼 차사의 리더인 '강림'을 맡아 천 년 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특히 과거 장면에서 대장군과 현재의 차사 강림을 다른 매력으로 소화하며 1부와 2부를 이끌어 갔습니다.

 

 

 

영화 <신과함께 인과연>에서는 1부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저승 3차사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데요, 해원맥과 덕춘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 채 천 년 동안 저승 차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성주신이 자신들을 저승으로 데려갔던 저승 차사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들이 신이 되기 전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오직 강림만이 그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지만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평범한 인간이었던 그들이 왜 저승 차사가 되었는지, 왜 저승 차사가 될 수밖에 없는지의 과정을 따라가며 몰입도를 더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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