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이슈

김호창 진중권 맞짱 토론

dilmun 2020. 2. 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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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인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의 맞짱 토론이 화제인데요, 2월 6일 '조국 사태인가, 검찰 사태인가'를 주제로 두 사람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유튜부 채널 'TV국민일보'와 국민일보 페이스북을 통해 인터넷에 생중계됐습니다.

 

 

 

김호창과 진중권이 이처럼 맞짱 토론을 벌이게 된것은 앞서 진중권이 지난달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와 토론하고 싶은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단어)들은 이 글 밑에 신청을 해주시고 메시지로 연락처를 남겨 달라"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이뤄지게 됐습니다.

눈길을 끌고 있는 대목은 토론 말미에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진중권에게 "진중권 씨가 자꾸 순환 논리 오류에 빠진다"며 "지금 조국 사태를 범죄로 규정하니까 진영 논리에 빠지게 된다"고 비판했는데요, 그는 "올해 18세 청소년들이 처음 투표하는데 진중권 씨가 철학도 대단하지만 우리 사회를 보는 눈과 민주주의를 보는 시각은 여러분보다 못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강용석 씨가 하버드대를 나오고 아는 것은 정말 많지만 윤리와 도덕은 초등학생일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을 놓아주자'는 발언에 대해서도 상반된 입장을 보였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장관에 '마음의 빚'이 있다"며 "이제 국민도 조 전 장관을 놓아주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중권은 "놓아주기 힘들 것"이라며 "정부는 검찰을 악마화하고 있고, 검찰을 악마화하여 정권 실세의 치부가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부'로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과 유재수 사건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김 대표는 "대통령은 리더로서, 그런 고초를 겪에 한 것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라며 "권력적 행위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조 전 장관 자녀 입시 비리는 입시전문가에게 물어볼 정도의 간단한 사건"으로 "이런 문제로 압수수색을 하고 6개월을 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가 나와도 이렇게 당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상식적으로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는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양에 대한 입시비리 의혹이 빗발치던 당시 관련 의혹을 매우 정상적인 입학과정절차를 거쳤담며 부정입학 의혹에 반박했습니다.

 

 

 

무시험전형도 아니었으며, 불법적인 스팩을 기재한 것도 아니다. 또한 내신과 비교와 면접을 모두 반영하는 까다로운 전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의 딸이 세계 선도 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의혹이 아니라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그 전형으로 입학하는 것이 일반저기었고, 내가 설명회를 할 때도 중3 학부모에게 '세계 선도 인재 전형'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이 있으니 내신 때문에 특목고를 피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을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금도 특기자 전형은 고대의 경우, 외부 자격증을 허용한다.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웠던 시대에 인턴십을 자기ㅗ개서에 쓰고 논문을 썼다는 기록을 적은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무시험 황제전형이라고 하는데, 내신도 보고 스팩도 보고 면접도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이 학력수준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몇몇 기자들 말은, 이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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