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현진영 나이 근황 김보민 흐린 기억 속의 그대

dilmun 2020. 2. 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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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를 부른 현진영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 뮤지션이자 한국 힙합의 전설로 꼽히고 있는데요, 현진영은 2월 15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불후의 명곡-2020 화려한 귀한 편>에 전설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오늘 방송은 90년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명곡들을 레전드 여섯 팀이 출전하여 노래 경연을 벌일 예정입니다.

 

 

 

 

공개된 방송에서 김보민 아나운서는 스페셜 판정단으로 참석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현진영은 본인의 히트곡인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준비해 파워풀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스페셜 판정단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현진영 부인 오서운

 

스페셜 판정단 김보민은 현진영의 무대를 보며 눈물을 보였는데요, 김보민은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현진영 팬이었다고 밝회며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울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다른 어떤 아이돌이 무대를 해도 이 감흥과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2002년 한일 월트컵 축구의 4강 주인공 중의 한 명인 김남일 선수의 부인인데요, 김보민은 3년의 열애 끝에 김남일과 2007년 12월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3년 지인과 만나는 자리에 우연히 김남일과 첫 인사를 나눴다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은 연락이 끊기다가 2004년 말부터 다시 연락이 이어지며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김남일은 다시 만나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 여자와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비밀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1971년 2월 3일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인 현진영은 1990년 현진영과 와와 1집으로 데뷔했으며, 본명은 허현석이라고 합니다. 가족관계는 아버지 허병찬 부인 오서운이 있습니다.

현진영은 15살부터 대한민국 1세대 비보이팀 스파크에서 프로댄서로 춤을 추기 시작횄으며, 그 당시 비보이 중에 드물게 독자적으로 댄스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댄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박남정 밑에서 백댄서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진영은 1988년 현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회장 이수만으로부터 발탁되어 트레이닝을 받았고 1990년 '현진영과 와와'라는 이름으로 데뷔 앨범 <뉴 댄스>를 발매합니다. 현진영 옆에서 춤을 추는 2인조 백댄서 팀인 '와와'의 1기 멤버는 구준엽과 강원래, 2기는 이현도와 김성재, 3기에는 지누션의 션이 있었습니다.

현진영은 1집 앨범에 수록된 '슬픈 마네킹'은 최초의 우리말 랩이 이 노래 중간에 등장하고 있으며, 또 처음으로 헤드샷형 마이크를 끼고 방송 무대에 올랐는데요, 그 영향으로  '서태지와 아이돌'에 의해 본격화되며 가요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1992년 발표한 두번째 앨범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두달 넘게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현진영 고 진영 고!'라는 후렴구는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힙합 라임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무살 나이에 대마초 흡입으로 처벌을 받고 한 때 가요계에 퇴출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4집 발매와 동시에 순천항대학병원 정신병동에 스스로 심리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등 가요계 초유의 이벤트를 벌이게 됩니다.

그 후로 그는 자신의 치료는 물론 마약 퇴치를 위한 공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이제는 오히려 재활과 부활의 이미지로 존경받는 스타가 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팟캐스팅에 출연하며 자칭 타칭 약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현진영은 90년대 한국 최초로 힙합이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뮤지션으로 연이은 약물 파문에 연루됐습니다. 이후 현진영은 긴 슬럼프를 겪으며 불면증과 우울증 등을 앓았고, 2000년도에 들어서 복합적인 심리 치료를 받은 뒤 방송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최근 방송된 KBS2 '스탠드 업'에 출연하여 지난날의 잘못을 고백하며, 나쁜 유혹을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를 밝혔습니다. 현진영은 방송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지금까지도 반성만 23년째 하고 있다"고 고백하여 진심어린 심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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