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서울 공덕 아현동 명소 '기생충' 돼지슈퍼

dilmun 2020. 3. 21. 17:10
반응형

한강과 길게 맞닿아 있어 예부터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이자 수상교통의 요충지였던 마포나루는 서해안의 어선은 물론 전국의 어염상선들이 출입하며 강항으로서 일찍부터 번성하였습니다.

 

 

 

한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였던 마포나루는 예로부터 새우젓을 파는 사람들이 많아 '마포 새우젓장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 행해진 마포나루 굿이 유명한데요, 그 옛날 마포사람들은 마포나루의 안녕과 번영은 물론 마포항을 드나드는 선박들의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나루 굿을 매년 5월 단오 이전에 실시했다고 합니다.

3월 21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서는 굳건하게 옛모습을 지키고 있는 마포구 공덕동과 아현동의 이웃들을 찾아 떠난다고 합니다.

 

 

 

빌딩 숲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공덕, 아현동 일대에는 아직도 오래된 동네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언덕배기를 따라 줄줄이 늘어선 집들과 오래된 골목, 계단과 계단으로 이어진 오르막길이 있는 아현동은 최근 들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며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돼지슈퍼는 기생충에서 주인공 기우(최우식 분)와 친구 민혁(박서준 분)이 파라솔 밑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돼지슈퍼는 영화 개봉 직후부터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하는데요, 영화에서는 우리슈퍼라는 간판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돼지슈퍼는 아현동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마을 토박이 가게이며, 골목길 초입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포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관내 촬영지를 관광명소로 조성한다고 밝혔는데요, 구는 촬영 시점의 마을 원형을 보존하고 인근 주민 생활에 부련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슈퍼 인근에 포토존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추억 남기기를 돕고 이 일대를 포함한 마을여행 골목투어코스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