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주현미 나이 불후의 명곡 정수연<비 내리는 영동교>

dilmun 2020. 4.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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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의 트로트 가수 주현미가 4월 11일 6시 5분에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출연진은 정수연, 유태평양, 세 정, 조명섭, 아이즈원, 위키미키 등이 출연하여 주현미의 명곡들을 부르게 됩니다.

 

 

 

주현미는 특유의 간드러지는 보이스와 매력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로 명실상부 전통가요 여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살인 주현미는 중국인 아버지 주금부와 한국인 어머니 정옥선 사이에 4남매 중 장녀로 태어난 한국 화교 3세 출신의 가수입니다.

 

 

 

주현미는 1981년, 중앙대학교 재학중에 MBC 강변가요제에 약대 음악 그룹(진생라딕스)의 보컬로 출전하여 입상한 바 있습니다. 그는 1984년 약대를 졸업한 후에 서울 중구 남산 주위에 한울약국을 개업해 약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작곡가 정종택의 권유로 작곡가 김준규와 함께 메들리 음반 '쌍쌍파티'를 녹음하고 쌍쌍파티의 히트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1985년에 발표한 '비내리는 영동교'는 주현미의 데뷔곡으로 이를 통해 정식으로 가수에 데뷔하였습니다. 주현미는 이곡으로 10대 가수상과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울면서 후회하네', '신사동 그 사람', '잠깐만', '또 만났네요', '어제 같은 이별'등 수 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주현미는 1988년 2월 14일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이자 락그룹 엑시트의 보컬이었던 임동신과 결혼한후 1989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주현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주현미 TV'를 운영하면서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노래를 커버해 올리는가 하면, 자신의 히트곡도 새로 불러 공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정수연은 애절하고도 촉촉한 보이스로 주현미의 데뷔곡인 '비 내리는 영동교'를 선사할 예정인데요, 정수연은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입니다.

정수연은 KBS어린이합창단 출신으로 대학교 시절까지 노래와 함께했으며 이후에는 레아라는 활동 명으로 무명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그녀는 1년 남짓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해 현재 홀로 여섯 살 아들 유하진을 키우며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수연은 지난 1월 23일 방송된 MBN '보이스퀸'에서 최종우승을 하며 화제의 주인공이 된 바 있었는데요, 당시 정수연은 '묻어버린 아픔'을 선곡해 대체불가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농익은 감정으로 엄청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 곡으로 정수연은 결승 2차전에 진출하는 3인으로 결정되었고, '나의 어머니'라는 주제로 TOP3 정수연, 최연화, 조엘라'가 무대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https://youtu.be/Ou7898UT-J8

 

 

최연화는 '불효자는 웁니다'를 선곡해 실제 부모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담은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정수연은 인순이의 '엄마'를 선곡해 '엄마'를 부르며 무대에서 눈물을 흘릴 만큼 진심을 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엘라는 '잃어버린 30년'을 불러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였지만 최종 우승은 정수연이 차지하였습니다. 정수연은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가슴 먹먹한 우승 소감을 전하며 감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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