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 출연중인 유은성은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CCM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결대학교 공연 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목사님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은성은 지난 2013년 7살 연하의 배우 김정화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자녀로 두고 있습니다.
유은성 가족 아프리카 케냐 방문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유은성과 아내 김정화와 두 아들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은성은 카페 프렌차이즈 이사. 아내 김정화는 커피 국제 자격증만 17개인 카페CEO(최고경영자)로 활동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갖게 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 방문은 지난달 9일에 있었던 일로 김정화는 딸 아그네스가 직접 만든 원피스를 입고 가족과 함께 케냐 바링고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가족은 케냐 주민들이 노래를 부르며 환영하는 가운데 특급 에스코트를 받으며 등장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바링고 명예 시민권이 담긴 목걸이를 받았습니다.
김정화 커피 사업 시작 이유
이날 김정화는 커피 사업을 처음 시작한 것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딸 아그네스를 위해서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그는 이즈에 걸린, 고아가 된 아그네스를 처음 보고 좋은 엄마가 되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제가 계속 후원을 했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케냐 바링고 지역의 1년 커피 수확량은 300톤으로,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이 지역 경제 지원을 위해 커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화는 "47개 주 중 (경제지수)45위였던 바링고가 11위로 경제가 급부상했다"며 "커피 나무 때문에 소득이 올라와서 잘 사는 지역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덕에 케냐 농수산물 차관, 내무부 장관 등 케냐 정부 인사가 매장을 찾는가 하면 지난달 국빈 초청까지 받았습니다.
케냐 커피 프렌차이즈화 사업
앞서 이들은 케냐 커피를 프렌차이즈화하는 사업에 나서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유은성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리스타 커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고, 또 좋은 기회로 프렌차이즈 제안을 여러 차례 받게 되어 그간 준비해온 메뉴들과 수익 구조들을 데이터화하여 알리스타 케냐 커피를 프랜차이즈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가 케냐 바링고에서 일년에 300톤의 커피를 사들이는데 그 양이 어느정도냐면 사업이 잘되는 커피숍 500개가 1년을 쓸 수 있는 양이다. 알리스타 케냐 커피를 3~4년에 400~500개 오픈하는 것으로 목표를 삼아 양질의 케냐커피를 보급하면 케냐지역을 선교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또 정직한 케냐 커피를 보급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았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케냐 알리스타 커피
지난 2020년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케냐 바링고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알리스타 커피 전문점을 차렸습니다. AA급 케냐 커피만을 취급하는 이곳은 매년 300톤의 원두를 바링고 주민들로부터 시세의 3배 가격으로 살들인다고 합니다. 300톤이면 잘되는 카페 500개가 1년동안 소진하는 양인데도 불구하고 케냐 지역 선교를 돕고자 부부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알리스타 커피는 케냐 커피의 맛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프랜차이즈로 확장중입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알리스타는 2019년 알리스타 케냐 커피 1호점을 경기도 시흥에 차린 지 약 2년 만에 총 11개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습니다.
카페 급성장 이유
카페가 이처럼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정화 대표의 전문성 때문입니다. 베테랑 배우인 그는 세계 최대 커피협회 SCA의 전문 바리스타로도 인정받아 매장에서 직접 커피를 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