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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실명 질환 황반변성 원인, 눈에 맞는 주사 신약 바비스모, 아일리아 시력저하 효과

dilmun 2023. 6. 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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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불리는 황반변성은 황반이 손상되어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황반(macula)은 안구의 망막에서 시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초점을 맺는 부위로 황반부의 시세포는 신경섬유와 연결되어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합니다.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눈에 생기는 퇴행성 질환으로, 50세 이상 성인이 실명하게 되는 1위 질환입니다. 황반변성은 특별한 통증은 없지만 초기 증상 때는 직선이 휘어 보이게 왜곡되는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점차 시력이 떨어지다 시야의 중심부부터 까맣게 보이지 않게 되고, 방치하면  수년 내로 실명합니다.

 

 

황반변성 원인

 

황반변성의 원인은 흡연과 비만, 고혈압 등도 영향을 미치고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우리 눈 속의 시세포는 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노폐물이 생기고 배출하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그런 기능이 떨어져 황반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초기에 드루젠이 쌓이는 동안의 황반변성을 '건성 황반병성'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노폐물이 쌓이다가 혈관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출혈이나 부종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습성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대략 10%의 환자가 이렇게 습성으로 증상이 심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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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과 황반변성

 

루테인은 황반변성과 관련하여 오랜 기간 효과 논란이 이어져왔는데요,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황반변성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베타카로틴은 흡연자의 경우 폐암에 걸린 위험이 높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립 안과 연구소(NEI)에밀리 박사는 "20년에 걸친 추적 관찰 연구를 통해 루테인이 황반변성 위험을 막는데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눈에 맞는 주사  신약 바비스모

 

눈에 맞는 주사 아바스틴은 주로 대장암에 쓰이는 항암제인데요, '제넨텍'이란 미국 회사가 개발한 아바스틴은 미국의 일부 용감한 의사들이 이론적으로 이 약이 황반변성에 효능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해 안구에 직접 아바스틴을 주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효과가 나왔습니다. 시력저하가 완전히 멈춘 것입니다.

 

이후 아바스틴보다 분자 크기를 작게 만들어 반감기를 줄인 '루센티스'가 나왔고, 그 다음엔 루센티스 보다 상대적으로 긴 약물 '아일리아'가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황반변성 신약' 바비스모는 지난해 1월 미국의 허가를 받았고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아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약은 첫 투약 때만 1개월마다 4회를 맞고, 이후엔 4개월에 1번씩을 맞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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