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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가격 인하 발언에 라면주(삼양식품 농심 오뚜기) 주가 하락

dilmun 2023. 6. 2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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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한 추경호 경재부총리는 라면 가격에 대해 "지난해 9~10월 에 많이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 가격이 그때보다 50% 안팎 내렸다"면서, "기업들이 밀 가격 내린 부분에 맞춰 적정하게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라면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인건비, 물류비 등을 고려,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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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가격 인하 원인 

 

정부가 라면업계를 대상으로 '가격 인하' 압박에 나서는 이유는 라면의 주요 원재료인 밀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업계는 국제 밀 가격이 라면 제품 가격 인상 당시와 비교에 떨어진 것은 맞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 밀 가격은 t당 22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19달러)대비 45.6% 하락했습니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았다가 최근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라면주 하락

 

이처럼 정부가 사실상 강력한 '가격 인하 메시지'를 전달하자 라면업계는 즉각 가격 인하 검토에 나섰습니다. 라면 가격 인하 소식이 전해지자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 등 라면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농심

 

 

 

19일 주식시장에서 농심은 이날 전장대비 6.05%, 2만6500원 하락한 4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주사인 농심홀딩스도 3.63%, 2600원 떨어진 6만9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양식품 오뚜기

 

삼양식품과 오뚜기도 약세를 보였는데요, 삼양식품은 전거레일 대비 7.79%, 8900원 내린 10만5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뚜기도 2.94%, 1만3000원 하락한 42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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