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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구, 급성 심부전으로 심장 박동기 시술 '라스트 세션' 마지막 작품일 수 도 있다.

dilmun 2023. 6. 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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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구는 오는 7월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을 앞두고 6월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시즌이 마직막 출연이냐는 질문에 "자연인으로서 죽을 때가 가까워졌다. 그래서 이게 마지막 작품일 수도 있다"며 "힘을 남겨놓고 죽을 바에야 여기 다 쏟고 주가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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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구 프로필

 

 

1936년 8월 13일생으로 올해 나이 87세인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데뷔하였으며 이후 1972년 KBS 드라마 <허생전>에서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연기 강력이 60년이 넘는 원로배우 신구는 그동안 23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명품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시대극부터 현대극, 액션과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한 신구는 아버지와 재벌가 회장은 물론 판사, 교사, 영의정 황희까지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계속해왔습니다.

 

 

 

 

 

연극 라스트세션

 

2020년 연극 '라스트 세션' 초연부터 내리 출연해 온 신구는 올해 '라스트 세션' 마지막 공연에 오를 예정인데요, 신구는 고령에다가 최근 급성신부증으로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무대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죽기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제대로 한번 남겨보고 싶다"며 이번 시즌에 흔쾌히 응했다고 합니다.

 

연극 라스트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입니다. 20세기 무신론의 시금석으로 불리는 프로이트와 대표적인 기독교 변증가 루이스가 한 치의 양보 없이 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인 토론을 펼칩니다.

 

 

 

 

신구 급성심부전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구는 회복된 건강 근황을 전해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3월 신구는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악화로 잠정 하차했습니다. 신구는 건강 상태와 관련해 "그때 차에서 내려서 집에 가는데 쉬었다 갈 정도로 갑자기 숨이 찼다. 급성 심부전이었다"며 "심하면 뇌졸중까지 올 수 있다더라. 배우 이상윤의 도움으로 공연을 마치고 인공 심장 박동 시술을 받고 일주일간 입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심부전은 심장의 이상으로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은 숨이 차는 것(호흡곤란)입니다.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이 저체되면서 부종, 간 비대, 복수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소변량 감소 및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급성 신부전은 주로 1주일 이내 갑자기 발생하거나 악화된 심부전을 의미합니다. 심부전은 급사 의험이 높은 질환으로 관상동맥질환, 심장판막징환, 심근병증,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이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 심장 박동 기 시술

 

인공심장박동기는 심장 리듬의 문제를 감지하여, 심장이 규칙적으로 제 시간에 박동하도록 자체의 전기를 자극하는 장치이 입니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인공 심장박동기의 크기가 많아 작아지고 있고, 또 기능도 매우 다양해져서 정상 심장 박동과 거의 비슷하게 심장을 자극해 주어 환자가 정상인과 똑같은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신구는 박동기에 대해 "박동기가 일 분에 몇 번 뛰도록 맥박수를 조절한다"며 "심장이 늦게 뛰거나 쉬면 이 녀석이 알아서 전류로 자극해 맥박 수를 맞춰준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현재 신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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