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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로 24KG 감량 비만치료제 신약 글로벌 제약사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dilmun 2023. 7. 1.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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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비만치료제

 

 

원래 당뇨약으로 개발됐지만 체중감량 효과 때문에 오히려 비만치료제로 더 많이 알려진 글로벌 제약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프리필드 펜주'가 최근 식품으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처방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릴리는 본사 차원에서 생산 공장을 늘리는 등 공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프리필드 펜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식이·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하는 수입 신약인 한국릴리의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터제파타이드)' 6개 함량(2.5, 5, 7.5, 10, 12.5, 15밀리그램/0.5밀리리터)을 지난 28일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약은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글루카곤 분비 감소 등을 유도해 식전과 식후 혈당 감소를 유도합니다.

 

 

 

 

 

마운자로 임상시험

 

'마운자로'는 미국에서도 최초로 승인된 GLP·GLP-1 수용체 작용제로 임상시험에서 지금까지 나온 어떤 비만치료제보다 우수한 체중감량 효과를 나타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제중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재작년에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1년 6개월(72주)동안 최대 22.5% 체중이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비만치료제 삭센다의 효과에 2배가 넘는 수치이며 심지어 비만대사수술의 효과에도 거의 근접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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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시기

 

마운자로의 국내 허가는 미국과 동일한 당뇨 치료를 목적으로 허가받았는데요, 이번 허가에서 미운자로는 주 1회 투여하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보조제로 인정받았습니다. 다만 임상시험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만큼 당뇨 외에,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하는 경우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허가 받았다고해서 당장 국내 공급은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등 먼저 출시된 시장에서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국내에 쓰일 물량 확보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았더라도 통상적으로 출시 시기와는 시차가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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