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익충 러브버그 출몰지역 러브버그 원인, 생존기간

dilmun 2023. 7. 3. 06:41
반응형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이 벌레의 공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 하는데요,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 해를 끼치지 않고 물지 않으며 독성이나 질병도 없는 벌레로 오히려 익충에 가깝다고 합니다. 하지만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달라붙는 특성이 있어 러브버그떼를 마주한 시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익충 러브버그

 

올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러브버그'가 서울 곳곳에 출몰하고 있는데요, 러브버그떼는 최근 북한산에 출몰하여 등산객들을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한 등산객은 북한산 정상 백운대에 올라갔다가 러브버그떼에 파묻힌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러브버그는 익충으로 알려졌는데요, 러브버그는 털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암수가 짝짓기하는 상태에서 발견돼 러브버그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으며 진드기 박멸과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입니다.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미치지 않고 오히려 환경 정화에 도움이 되는 익충으로 무차별적인 방충 작업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선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주로 낙엽이 많이 쌓인 곳에 사는 러브버그 애벌레는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성충도 화분(꽃가루받이)을 매개하는 역활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 입장에서는 해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감안하면 무차별적 방충이 오히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반응형

 

 

 

 

러브버그 출몰 이유

 

러브버그가 늘어난 이유는 기후 변화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래 러브버그는 5~6월 달부터 순차적으로 나타납니다. 보통 라브버그는 땅속에 모여 있다가 바깥 날씨의 상황을 보고 눈앞에 나타납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올해 같은 경우 가뭄이 오랜 기간 지속되다 보니 러브버그떼가 한꺼번에 출몰한 것이라고 합니다.

 

 

 

 

 

 

러브버그 출몰 지역

 

 

 

 

지난해 여름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시에서 기승을 부린 러브버그는 올해는 은평구를 중심으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특히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앵봉산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은평구의 한 주택가에는 평소에도 벌레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현재 은평구에 가장 많이 출몰하고 있고, 이어 마포구와 종로구에도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관악구와 동작구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생존기간

 

러브기간의 생존 기간은 길어야 5일 정도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1~2주 내로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내버려 두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합니다.

 

또한 러브버그가 알을 낳고 성충하기까지 1년이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러브버그는 1~2주 내로 다 사라질 전망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