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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거제 학교폭력 잔혹한 기절놀이

dilmun 2018. 12. 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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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사이에 '기절놀이'가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SBS 그것이 알고싶다 12월22일 1150회에서는 기절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거제 학교폭력 국민청원글'에 대한 진실과 10대 소년범죄의 양상을 파헤친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거제시의 한 고등학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에 시달려 온 사건으로 피해 학생의 학부모가 1년가량 또래 학생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지난 11월9일부터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합리적인 처벌이 이뤄지길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알려진 사건입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분식집 여주인으로 국민청원에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이며 가해자들이 합리적인 처벌을 받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피해학생의 학교폭력 내용을 상세히 묘사해 사람들의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아들이 가해학생들로부터 여러 번 목조르기를 당해 의식을 잃는 기절 상태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분식집 주인 아주머니의 아들은 친구들의 폭행에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괴로웠다고 제작진에게 토로했습니다.


기절 놀이란 맨정신과 실신 사이의 상태의 황홀경을 경험하기 위해 상대의 목을 졸라 실신시키는 놀이로 목을 조르거나 가슴을 강하게 누릅니다. 이것은 종합격투기나 프로레슬링 등에서 볼 수 있는 기술 중 상대방을 품에 나는 자세로 목을 조르는 기술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와 유사합니다. 이 기술은 목에 감은 팔로 상대의 경독맥을 압박, 뇌로 가는 피를 차단해 5초 안에 혼절시킬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는 당하는 이에게는 저산소증으로 인한 순간적인 희열감을 주고 행하는 이에게는 자신의 힘 과시와 타인의 고통에 따른 희열감을느끼기 위해서입니다. 약자에게는 폭력을 행하거나 집단따돌림하는 집단에선 이를 강요하여 실신 하게 한 뒤 집단 폭행으로 깨우는 등 즐기는데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저산소증은 당하는 자의 뇌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켜 비정상적인 두뇌활동을 초래하며, 뇌 외에도 척추로 가는 혈관의 공급 또한 막아 척추기능 손상을 부르고, 심장과 간, 콩팥의 세포에 산소 공급을 막아 세포 괴사를 부르며, 이는 심장마비나 급성 신체뇨관 괴사와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놀이입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교회와 학교에서 잔혹한 방법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또 가해 학생들과 대면하는 과정에서 기절은 왜 시켰냐는 질문에 궁금해서, 재밌어서라고 대답하여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또 이번에 안 걸렸으면 또 했겠네라는 질문에도 네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도저히 감정 통제가 되지 않아 가해 학생들 부모의 동의를 구하고 가해 학생 뺨을 몇 차례 때렸는데 가해 학생들 부모들은 세 시간 동안 감금 폭행했다며 맞고소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해 학생 부모들은 피해학생 가족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국민청원의 내용은 물론 모든 피해 내용이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자신들이 오하려 더 할말이 있다면서 취재진과의 만남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단 한번도 기절시킨 적이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정말 그것이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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