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KBS2 덕화다방'에서는 전영록이 이덕화와 김보옥을 도와 네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하였는데요, 전영록은 1980년대 조용필, 이용, 송골매, 김수철, 김범룡 등과 함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청춘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연기, 노래, 작곡, 라디오DJ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만능엔터테이너입니다.
이덕화하고는 50년 우정을 자랑하고 있으며, 오늘 '덕화다방'을 찾은 전영록은 자신이 예전 창신동 유명 떡볶이 집 아르바이트생이었다면서 출연자들에게 후추 떡볶이를 자신있게 선보였습니다.
허경환은 전영록이 요리한 떡볶이를 맛본 뒤에 중독성 강한 맛이라면서 전영록에게 황금 레시피를 전수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는데요, 허경환은 전영록과 허경환의 아버지 나이가 같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전영록표 떡볶이를 맛본 손님들은 입을 모아 너무 맛있다며, 포장도 해줄 수 있냐며 폭발적 반응을 보이며, 결국 단시간 품절 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덕화는 1952년생으로 올해 나이 68세이며 전영록은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6세입니다.
이덕화의 아버지는 영화배우 고 이예춘씨이며 부인은 동갑인 김보옥, 자녀는 아들, 딸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이덕화는 데뷔당시 야성적인 이미지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진짜 진짜 잊지마'등 '진짜 진짜'시리즈에서 임예진과 콤미를 이루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덕화는 청춘스타로 잘 나가다가 1977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당시 사고난 오토바이는 바로 전영록의 오토바이었다고 합니다. 이덕화가 전영록에게 빌려타다가 그만 사고가 난 것입니다.
전영록은 영화배우 황해와 가수 백설희의 아들로 고등학교 2학년 때 KBS 노래자랑에 입상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나그네 길', '애심'이란 곡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종이학, 그대 빰에 흐르는 눈물,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불티, 저녁놀, 그대 우나봐 등 수 많은 곡을 히트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전영록은 당랑권 유단자로 액션영화 돌아이 시리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영록은 자신의 노래뿐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작사, 작곡해 히트곡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김지애의 얄미운 사랑,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라,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같아요등도 그의 작품입니다.
티아라 전 멤버 전보람의 아버지이기도 한 전영록은 현재 전 부인 이미영과 이혼 이후 임주현과 재혼하였으며 전영록 전처 이미영과의 사이에는 전보람과 전우람 두 딸이 있습니다. 임주연은 전영록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져있고, 두 사람은 1994년에 알게 되어 1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1999년에 결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