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방송 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철인왕후'는 원작이 중국 드라마로 알려져있는데요,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고 합니다. 철인왕후(1837~1878년) 김씨는 실존인물로 안동 김씨 김문근과 여흥 민씨의 딸로 안동 김씨 세도정치가 가장 정점에 이르던 19세기 중반 왕비로 들어와 대내외적으로 험난했던 시기를 거쳐갔던 인물로 매우 내성적이고 온화한 품성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화도령으로 농사를 짓다 순원왕후의 지명으로 얼떨결에 왕위에 오른 철종은 정조 대에 역모 혐의로 강화도에 유배를 갔던 은언군(정조의 이복동생)의 손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