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이번 착공식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 명시한 "올해 안 착공식"을 정삽합의대로 이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착공식을 하더라도 대북 제재 탓에 실제 공사에는 바로 들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착공식이 열릴 판문점역은 남측 도라산역에서 7.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지난달 30일 경의선 공동 조사단을 싣고 도라산역을 출발한 남측 열차는 판문역에서 객차를 북측 기관차로 바꿔 달았습니다. 도라산역과 판문역 사이에 화물차가 2007년 12월11일부터 2008년 11월28일까지 주5회 운행된 적이 있습니다. 남북철도 연결사업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기 활발하게 추진되었지만 이후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