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적인 입담의 소유자 주병진은 과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메인MC를 시작으로 주병진쇼 등 주로 토크쇼를 맡아 재치있고 순발력있는 토크를 진행하면서 토크 황제로도 통하는데요, 80년대 중반 MBC로 이적한 주병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메인 MC를 맡아 노사연, 이경규, 김흥국 등 막강 패널을 키워낸 장본이기도 합니다. 주병진은 당시의 주류였던 일본식 슬랩스틱 코미디 노선을 탈피해서 영미식 스탠드업 코미디를 대한민국형으로 적절히 바꾼 신사형 개그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때문에 그를 '개그계의 신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병진은 당시 간판 코너였던 '배워봅시다' 코너에 노사연과 출연하여 많은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노사연은 이 코너를 통해서 웃기는 가수로 등극했고 노사연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