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국도와 18번 국도를 따라 섬진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전남 곡성군 압록마을은 인근에 압록역과 압록유원지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섬진강 나루터였던 마을 전통을 살려 나루터, 주막, 합록원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테마마을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려한 경관을 뽐내고 있는 압록마을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철새들과 청둥오리도 강과 길을 타고 유난스럽게 찾아든다고 합니다. 압록마을 섬진강에서는 배를 타고 나가 하룻밤만 그물을 쳐 놓아도 모래무지, 동자개, 피라미, 꺽지, 쏘가리, 누치가 한가득 걸려든다고 합니다. 특히 이맘때쯤 섬진강에는 소가 밟아도 안깨질 정도로 단단하고 속이 꽉 찬 섬진강 참게가 올라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