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불', '감사합니다~람쥐' 등 중독성 강한 유행어로 전성기를 누린 개그맨 홍인규가 1월 31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TV는 사랑을 싣고' 64회에 출연하여 어린시절 자신을 보살펴 준 경북 김천의 보육원 원장님과 수녀님을 찾아 나선다고 합니다.
1980년 8월 12일 인천광역시 출신의 홍인규는 올해나이 40살이며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연예계 대표적인 동안으로 대부분의 코너에서 어린이 역활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는 2006년 결혼하여 홍태경, 홍하민 두 아들과 딸 홍채윤양을 자녀로 두고 있습니다, 그 중 첫 째 아들인 홍태경 군은 개그 콘서트에 간간히 특별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홍인규는 2013년 개그콘서트 최고의 히트코너 '황해'의 아이디어를 짜내어 개그맨 인생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는 황해에서 하정우의 먹방을 패러디한 김 먹방 연기를 선보여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홍인규는 2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권투선수 출신 삼촌 손에 자랐다고 합니다. 그의 할머니와 삼촌은 홍인규를 부모 없이 자라 버릇이 없다는 손가락질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엄격하게 훈육했다고 합니다. 홍인규는 어린 마음에 그곳에서 벗어나고자 서울에서 딱 한 번 만났던 엄마를 찾아 8살의 나이로 가출을 감행했다고 합니다.
인천역에서 우여곡절 끝에 서울역에 도착했으나 어디서도 엄마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고,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경찰에 발각되고 끝까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아 결국 김천의 한 보육원으로 보내지게 됐습니다.
보육원에 도착한 홍인규는 할머니와 달리 인자한 모습의 원장님을 보며 두려움보다는 '저 분을 따라 가면 행복하겠구나'라는 설렘이 컸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처음 타보는 고속버스가 마냥 신기했고, 당시 원장님이 휴게소에서 사준 귤 맛이 아직까지 잊히지 않히지 않는 다면서, 지금까지도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육원에서 만난 수녀님은 잘못을 해도 다그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고 뭘 잘못했는지 차분히 타일러주어 따뜻한 보살핌 속에 생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홍인규는 당시 보유원 생활도 회상했는데요, 항상 사람들이 찾아와 선물을 주기도 하고, 또래 친구들과 보육원 뒷산을 맘껏 뛰놀며 함께 어울려 지낼 수 있던 그 시절이 참 즐거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천에서 초등학교까지 다니게 된 홍인규는 매일 학교 갈 차비로 100원을 받아, 버스를 타는 대신 걸어서 등교하며 차비를 아껴 좋아하는 과자를 사먹으며 행복해 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소심했던 홍인규에게 수녀님은 천천히 신뢰를 쌓아갔고, 알면서도 집주소를 말하지 않는 홍인규의 마음을 열기 위해 당시 귀했던 자두맛 사탕을 선뜻 내어주었던 수녀님에게 결국 홍인규는 집주소와 사정을 털어놓게 됐고, 그를 애타게 찾던 할머니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사상식 > 근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완선 나이 근황 수제 초콜릿 사업 (0) | 2020.02.01 |
---|---|
하춘화 나이 남편 불후의 명곡 (0) | 2020.02.01 |
서우림 나이 근황 아들 폐암 재수술 강부자 전원주 인연 (0) | 2020.01.29 |
이훈 나이 근황 개인회생 김보성 내기맨 (0) | 2020.01.28 |
이정길 나이 근황 김자옥 김영애 (0) | 2020.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