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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방송

김영철의 동네한 바퀴 경남 진주 '진주대첩', 진주육회비빔밥, '촉석루와 의기 논개' 진양호

by dilmun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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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거대한 남강을 통로 삼아, 문화와 상업, 교육의 중심지가 된 진주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옛 것의 가치를 기억하고 지켜가고 있는 이웃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6월 27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남강과 호국충절의 역사가 새겨진 진주성을 바라보며 진주의 도에 곳곳에 숨겨진 보배를 찾아 나선다고 합니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대첩을 이룬 곳입니다. 당시 진주는 군량 보급지인 전라도 지방을 지키는 길목이어서 진주성을 두고 조선과 왜의 다툼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조선 선조 25년(1592년)10월에 진주목사 김시민(1544~1592)과 의병대장 곽재우(1552~1617)가 진주성을 지키면서 왜군 2만명을 격퇴하였습니다.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진주의 성지(聖支)로 성의 둘레는 1.7km이며 성내에는 촉석루, 창열사, 의기사, 북장대, 서장대, 영남포정사,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성임진왜란대첩계사순의단, 촉석문, 공북문, 호국사 등이 있습니다.

 

 

 

136년의 유구함을 자랑하는 진주중앙유등시장에는 시장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진주육회비빔밥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시작은 임진왜란 중 진주성 전투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당시 병사들과 백성들이 왜군과 대치하면서 성에 남아 있던 소를 잡아 육회로 만들고 각종 나물을 모두 섞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소의 자투리 부위까지 국을 끓여 남김없이 재료를 사용했고, 지금까지도 선짓국을 함께 곁들어 먹는 것이 전통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김영철은 그 중 82년간 3대가 이어온 시장안 노포로 향하여 호국의 선진들에게서 탄생한 비빔밥을 직접 맛을 봅니다.

 

 

 

촉석루는 전시상황에서 진주성을 지키는 장군들의 지휘본부이자, 임진왜란 당시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하며 충절을 바친 곳입니다. 그가 뛰어든 바위는 '의암'이라는 이름으로 그 순절을 기리고 있고, 논개는 의기로 격상돼 진주성 촉석루 의기사에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1970년 남강댐의 건설로 남강과 덕천강을 막아 아름다운 진양호가 생겨났다고 하는데요, 경상권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상수원이자 홍수를 막아주는 방어책이지만, 귀곡동 까꼬실 마을은 호수 아래로 잠기고 사람들은 뭍으로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양호는 맑고 수려한 풍광을 지닌 서부경남의 유일한 인공호수로 지리산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과 아침에 피어나는 호반의 물안개와 황홀한 저녁노을이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진양호는 서부경남의 대표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표적인 명소로는 진양호공원, 휴게전망대, 봄 벚꽃터널, 동물원, 우약정, 물문화관, 어린이교통공원, 진양호 일주도로 등의 명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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