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한국인의 밥상 보령 대천항 봄 도다리 함평 월천항 꼬막

dilmun 2021. 3. 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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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 제철인 '봄 도다리'는 가을 전어와 함께 계절을 대표하는 생선으로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을 대표하는 별미로 유명한데요, 도다리쑥국과 함께 나오는 도다리회는 참기름장에 먹으면 유난히 쫄깃한 도다리의 식감이 일품입니다.

 

 

 

 

제철에 자란 여린 쑥은 향이며 맛이 으뜸이라할 수 있는데요, 봄쑥이 들어가 더 향긋한 도다리 쑥국은 도다리와 쑥의 좋은 성분이 조화를 이루어 그 효능이 상승된다고 하는데요, 도다리는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의 발육과 환자들의 원기회복에 좋으며 비타민 A, B, E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감염성 질환과 노화를 방지합니다. 또한 엘라스틴, 콜라겐, 타우린 성분도 풍부하여 피부미용, 콜레스테롤 저하,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쑥의 효능은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특히 쑥의 독특한 향을 내는 성분인 '시네올'은 유해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과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월 25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보령 대천항에서 봄 도다리 조업에 정신이 없는 박창길, 이성애 부부를 따라가 본다고 합니다. 조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성애 씨는 옆집에 사는 시누이 영애 씨와 봄 쑥을 캤습니다.

 

봄엔 자고로 막 잡히기 시작한 도다리와 향긋한 쑥을 한데 넣고 끓여 먹는 것이 최고라는데, 성애 씨는 도다리조림에 무와 감자를 모두 넣는 등 이 댁만의 요리법을 공개했습니다.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히는 전라남도 함평만은 대표적인 서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이 아름다운 곳이며 특히 끝없이 펼쳐진 갯벌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갯벌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함평만 갯벌낙지, 함평만 생굴, 꼬막등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함평만 봄 갯벌에서 꼬막을 조업하는 조성대, 임성희 부부는 베테랑답게 꼬막이 많은 갯벌을 한 번에 찾는다고 하는데요, 바닷일 중에서도 갯벌 조업은 특히 더 어려운 작업이라는데, 이들 부부는 나름의 비법으로 꼬막을 채취한다고 합니다.

 

 

 

 

서로 갯벌 조업 노하우로 어느새 꼬막을 바구니 한가득 담은 부부는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는 성대 씨의 누나 봉례 씨가 있었고 엄마 손맛을 그대로 닮았다는 누나는 오랜만에 요리 솜씨를 뽐내보겠다고 하며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꼬막은 해감부터 삶는 것까지 보통 손길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그들만의 비법으로 삶은 직후 그냥 먹어도 감탄이 나온다고 합니다. 꼬막달래무침과 꼬막머위전까지 광활한 함평만 갯벌에서 한 상 가득 차려내는 봄 꼬막 밥상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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