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의 돌봄전담사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8시간 연장을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들의 요구는 전일제 돌봄전담사들은 행정업무가 너무 과도해 정작 돌봄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행정업무를 볼 수 있는 최소시간을 보장해 달라는 것입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전일제 돌봄전담사들은 지난해 말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하여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묵묵부답이라고 합니다. 이에 돌봄교실의 질적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정부에서는 2022년까지 전체 초등돌봄 규모를 현재 33만명 수준에서 53만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돌봄교실을 늘리고, 현재 초등 1.2학년 위주로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는 돌봄교실을 모든 학년 대상으로 최대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6일에는 올해 3월부터 서울 301곳, 경기 293곳 등 돌봄교실을 새롭게 열고, 전일제 돌봄전담사와 시간제 돌봄전담사등 총 311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고 공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일제 돌봄전담사는 추가 채용이 아니라 기존에 비어있던 곳에 충원하는 것이지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돌봄전담사들은 교육청에서 돌봄교실 증설로 늘어나는 업무를 계속해서 돌봄전담사들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돌봄 인력 채용.급여지급 등 인사 업무부터 간식.교재 등 비품 구입, 돌봄교실 공사상황까지 온갖 행정업무 처리를 돌봄전담사들이 하고 있어 늘어나는 업무량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합니다.
돌봄전담사들은 전담 인력을 늘려주지 않을 것이라면 업무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로 고정해서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행정업무를 다 소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교육청은 별다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초등돌봄교실이란 별도 시설이 갖추어진 공간에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이외에 이루어지는 돌봄활동을 말하며,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3~6학년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등 학생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교실 등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 돌봄활동을 말합니다.
대상
- 오후돌봄
- 1~2학년은 기 구축된 돌봄교실에서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의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시·도 및 학교여건에 따라 담임 등이 추천한 학생(예, 일시적 실직, 일시적 경력단절 등으로 구직중인 가정의 자녀 등)도 포함한다.
- 1~2학년 학생을 수용한 후, 추가 수용이 가능한 경우 3학년 이상은 ’15년 오후돌봄 참여 학생을 학교여건에 따라 우선순위
(예, 저학년 우선, 방과후학교 참여여부, 저녁돌봄 참여여부 등)를 정해 수용한다.
- 저녁돌봄은 오후돌봄에 참여한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의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3~6학년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의 학생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1~2학년 중심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단위학교는 학교의 여건에 따라 대상자를 확대·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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