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상식/방송

정태춘 김어준의 뉴스공장 데뷔 40주년 나이 부인 박은옥

by dilmun 2019. 2. 25.
반응형

한국의 대표적인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가수 정태춘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여 근황을 밝혔는데요, 25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정태춘은 10년 만에 마이크에 섰다면서 멋진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정태춘은 1954년생으로 현재 나이만65세이며 1978년 시인의 마을이라는 곡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올해 데뷔 40년을 맞은 정태춘은 대중과 교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최근 10년간 작곡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음악을 한동안 놓은 그는 천자문 쓰기, 붓글(캘리그래피), 사진, 가죽공예 같은 걸 취미로 삼았다고 합니다. 한때 손뼈에 무리가 갈 정도로 한자 쓰기에 푹 빠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국내 대표적인 음유시인으로 통하는 정태춘은 한국 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온 몸으로 담아낸 실천적 예술가로 통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밥 딜런으로 호명되기도 하고 있는 정태춘은 예술성과 사회성을 담은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며 각광을 받았습니다.

정태춘은 1980년 박은옥과 결혼하여 1984년 첫번째 정태춘박은옥 음반에서 '떠나가는 배'와 '사랑하는 이에게'를 발표하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흙냄새 물씬 풍기는 서정시를 노래하는 유랑시인 정태춘과 안개 같은 바이브레이션으로 따뜻한 노래를 부른 박은옥이 함께 하면서 노래는 더 구성지고 포근해졌습니다.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정태춘의 첫 앨범 '시인의 마을', 정태춘의 작품으로 구성한 박은옥의 '회상'이 처음 나온 것은 1978년 말입니다. 두 사람은 1979년부터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특히 1980년대 사회변혁운동과 동행한 노래운동가로 전통사회의 해체와 산업화에 대한 저항의 하나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한 '국악적인 노래 운동'을 시도했습니다.






암울하던 1980년대 정태춘은 거리와 집회 현장에 서기 시작했고, 1990년대 아 대한민국과 92년 장마, 종로에서 앨범으로 투쟁을 담은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40주년 기념 앨범 사람들 2019는 이들 부부가 지난 2012년 낸 11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작품입니다.

기념 투어는 4월13일 제주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 부산, 전주, 창원 등 전국 13개 도시에서 '날자, 오리배'란 타이틀로 열린다고 합니다.





한편 정태춘 박은옥 부부의 딸인 정새난슬도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세난슬의 첫 앨범 클램함 정선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15년 11월에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던 그는 엄마처럼 바이브레이션 있는 미성을 갖고 태어나지도 않았고, 아빠처럼 작사, 작곡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는 생각에 일찌감치 가수를 못한다는 콤플렉스를 가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미삼아 기타를 배우고 일기를 쓰듯이 노래를 만들다보니 어느 순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