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4월24일 자유한국당 의장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에 충격을 받고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중 상태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현재 문희상 국회의장의 몸 건강상태는 비공개 사항이라 자세한 병명은 알 수 없지만 문 의장은 서울대 병원에서 정밀 검진 후 이날 중 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처럼 건강이 악화가 된 원인은 지난 24일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지정 문제를 두고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과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쇼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문 의장과 임이자 의원은 몸싸움 과정에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뒤 모두 병원으로 향했는데요, 성추행 논란에 문 의장측은 '자해공갈'이라고 했고 한국당은 문 의장의 병원행을 두고 헐리우드 액션이라며 맞받았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 성추행 논란 영상을 보면 보는 사람마다 주관적인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볼 때 성추행이라고 하기에는 납득이 잘 안가는 것 같습니다.
문희상 임이자 성추행 논란에 대해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지난 24일 오후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이계성 국회의원은 "임이자 의원이 처음에는 안 보이다가 어느 순간에(의원들)사이를 뚫고 들어와서는 문 의장을 가로 막아다"며 "그리고는 두 팔을 벌려서 아주 가까이 있는 상태에서 '저를 건들면 성희롱'이라고 의장 진로를 가로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이 대변인은 "의장께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제 그만 하란 제스처를 취하고 빠져나가려 옥신각신 하면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지만 영상에서는 어떤 여성이 여성 의원들이 나와야 됀다면서 의도적으로 여성 의원들이 나서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성이 나서서 그러한 신체적 접촉, 성추행을 활용해서 막겠다는 생각이었던 것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이후 문 의장은 저혈당 쇼크로, 임 이자의원은 정서적 충격으로 입원을 하였습니다. 한국당은 의원 총회를 열어 문의장의 사퇴를 촉구 했고, 의장실 측에서는 임 의원이 행동이 자해공갈을 연상시키는 수준이라면서 수십 명이 있는 자리에서 성추행이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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