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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일 나이 '모정의 세월'

dilmun 2019. 5. 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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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 KBS 가요무대 1611회에서는 여자의 일생, 울 엄마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꾸며진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출연하는 가수들은 설운도, 윙크, 조애희, 소유미, 안다미, 장윤정, 김상희, 최유나, 윤승희, 이혜리, 윤항기, 강진, 박애리, 한세일, 서유석, 김용임이 출연을 예고했습니다.

가수 한세일은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모정의 세월'을 부른다고하는데요, '모정의 세월'이라는 곡은 1972년 TBC TV 드라마 '어머니'의 주제가로 나훈아가 불렀던 곡입니다.

 

 

 

'어머니' 드라마는 안옥희, 김세윤, 김영애, 주선태, 여운계, 김민자 등이 출연하였으며 안옥희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인기 탤런트로 부상하였습니다.

'모정의 세월' 노랫말은 대하드라마 전문가 신봉승이 작사하였고, 작곡은 밀양출신 박정웅이 하였으며 노래는 나훈아(본명 최홍기)가 불렀습니다. 나훈아가 부르고 2년 뒤에 한세일이 불러서 히트가 되었습니다. 한세일은 이 노래를 부르고 MBC 10대가수상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한세일은 1973년 1월 옴니버스 음반에 '산비둘기'를 수록하면서 데뷔하였습니다. '모정의 세월'은 그해 11월 독집앨범에 '머나먼 고향', '찻집의 고독'등 나훈아 곡을 리바이벌하여 실었습니다. 옴니버스앨범이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독립된 여러 개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방식을 말합니다.

 

 

한세일 모정의 세월

 

이 노래는 당시 고향을 뒤에 두고 상경한 수많은 젊은이들의 망향가가 되었고 부모님을 향한 사효곡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세일은 1974년 '먼길', 1980년 '남겨진 마음'등 몇 차례 앨범을 발표했지만 실패하고 점차 잊혀져가는 가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현재 그는 개인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황은 잘 알려진 바 없습니다. 한세일의 나이는 1950년생으로 현재 70세입니다.

 

 

모정의 세월 가사 작사 신봉승 작곡 박정웅 노래 한세일

동지섣달 긴긴 밤이 짧기만 한 것은
근심으로 지새우는 어머님 마음
흰머리 잔주름은 늘어만 가시는데
한없이 이어지는 모정의 세월
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 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길고 긴 여름날이 짧기만 한 것은
언제나 분주한 어머님 마음
정성으로 기른 자식 모두들 가버려도
근심으로 얼룩지는 모정의 세월
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이 일 듯
어머니 가슴에는 물결만 높네

KBS 가요무대 제 1611 회 - 여자의 일생

울 엄마 이야기

◎ 출연진

01. 여자 여자 여자(설운도) / 설운도
02. 생일(가람과 뫼) / 윙크
03. 내 이름은 소녀(조애희) / 조애희
04.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박단마) / 소유미
05. 여고 시절(이수미) / 안다미
06. 첫사랑(장윤정) / 장윤정
07. 처음 데이트(김상희) / 김상희
08. 기다리는 여심(계은숙) / 최유나
09. 얘야 시집가거라(정애리) / 윤승희
10. 청실홍실(송민도&안다성) / 설운도+안다미
11. 알뜰한 당신(황금심) / 이혜리
12.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하수영) / 윤항기
13. 홍시(나훈아) / 강진
14. 사모곡(태진아) / 국악인 박애리
15. 모정의 세월(한세일) / 한세일
16.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김목경) / 서유석
17. 여자의 일생(이미자) / 김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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