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과 사실규명 13억 피소 논란

가수 이상민이 지난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섹션TV연예통신'을 통해 13억원대 사기 논란에 대해 저의 입장은 여러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조사로 사실을 규명하겠다. 결과에 따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은 지난 23일 약 13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바 있었습니다. 고소장을 제출한 최유진 변호사는 이상민이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ㄱ씨에게 4억원을 받아갔으며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 이상민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ㄱ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모델료)명목으로 8억7000만원을 더 받아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자신에 대한 고소건으로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근거 없이 자신을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ㄱ씨는 오히려 자신을 포함해 모든 출연진의 방송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으며, 또 ㄱ씨는 3년 전 횡령죄로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상민이 섹션TV연예통신을 통해 사과의 말을 올린 것은 고소인 입장이 보도된 후 불편해야할지도 모를 대중이 걱정되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의 사실이 알려지자 이상민을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상민이 거액의 채무를 착실히 변제해왔던 점을 들며 사기 논란에 휘말린 이상민을 향하여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민의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 파산 신청 없이 60억원이 넘는 빚을 갚은 이상민의 인성을 보면 이제 와서 이미지를 깎을 위인이 아니다.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이상민의 소속사 디모스트 엔터체인먼트에서도 지난 24일 추가 입장을 내고 이상민이 계약조건에 따른 사항을 모두 충실히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연료를 지급 받지 못힌 피해자라며 수십여년 동안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하고 충실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해 온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잘못된 뉴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점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하여 이후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았지만 재기에 성공 후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형님, MBN 최고의 한방 등 예능에 출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