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무안'은 동쪽으로는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가의 비옥한 들녘과 서쪽으로는 서해 바다의 드넓은 갯벌을 가진 고장인데요, 특히 2001년 국내 첫 번째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2008년 람사르 습지와 갯벌도립공원 1호로 지정된 무안갯벌은 멸종위기 2급 생물체인 흰발농게를 비롯해 말뚝망둥어와 칠게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얕은 수심의 무안 갯벌은 모래, 모래갯벌, 뻘 갯벌, 자길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무안갯벌은 갈대, 갯잔디, 강아지풀, 메귀리, 소리쟁이, 칠면초, 나무재 등의 다양한 종류의 염생식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저서동물과 조류등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영산강 하류에 위치한 무안은 농사에 필요한 물과 교역에 필요한 뱃길이 확보되어 예부터 시장이 발달한 곳이라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