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주식경제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주가 급등 이유 러시아 백신

dilmun 2021. 2.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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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과소평가 받아왔던 러시아 백신이 미국이나 유럽 백신에 거의 육박하는 91.6%의 면역 효과를 보이자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개발한 백신으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90%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세 번째 백신입니다.

 

 

 

 

 

러시아 백신의 장점은 냉장 보관으로 유통이 가능하고, 두 번 접종에 드는 비용이 20달러로 다른 서구 국가 백신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최소 20개국이 러시아 백신 사용을 승인했으며  러시아 백신을 구매하거나 생산하기로 한 나라까지 더하면 30개 나라가 넘는다고 합니다.

 

2월 10일 주식시장에서는 완제 의약품 제조 업체인 바이넥스가 러시아 백신의 수탁생산(CMO)계약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바이넥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1.18% 상승한 32,9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CMO란 자체 생산역량이 부족하거나 의약품 R&D 마케팅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려 하는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위탁개발 생산'을 의미하는데요, 현재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는 바이넥스와 이스앱지스 등이 수탁생산하는 계획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57년 순천당 제약사로 설립되어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의 위탁생산 및 연구개발 위탁 사업 및 제약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으로 총 1만 2000리터 규모의 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자체 제조 시설과 기술로 원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바이넥스는 중형급 위탁생산(CMO)업체로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대규모 설비를 보유한 기업들은 폭발적인 주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소형 CMO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시장 관심이 덜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CMO 수요도 증가하면서 중소형 CMO에 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2020년 실적은 1350억 원(전년 대비 7.8%증가), 영업이익 150억 원(33.0% 증가)이며 올해도 무난하게 지난해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암 신약 치료제 연구개발을 전문적으로 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인 이수앱지스는 바이넥스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앱지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61% 상승한 10,9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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