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복지

간호 간병통합 서비스 간호사 충원 절실

dilmun 2019. 2. 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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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태움'의 악습으로 병원을 떠나는 간호사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간호사들의 '태움'문화란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선배 간호사가 신입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치는 것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간호계는 태움 등의 조직문화는 인력 부족과 장시간 노동 등으로 생겨난 사회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태움과 같은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간 내 간호사를 충분히 배치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호사 배치기준은 간호사1명당 환자 약 12명으로 미국 5.3명, 영국 8.6명 등 다른 국가에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태움으로 인한 자살등 사건들이 이어지자 보건복지부는 간호정책을 전담할 TF(특별전담조직)를 구성하고 간호인력의 수급관리, 업무범위, 배치기준, 양성체계, 근무환경 개선 등 간호정책을 펴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보건의료정책실에 설치된 간호정책 TF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간호 관련 업무가 추가되는 양상에 따라 역활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복지부는 간호정책을 전담할 조직이 설치됨에 따라 간호사 처우개선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간호정책 TF는 의료, 돌봄서비스 확대로 간호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간호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는 2022년까지 간호사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일자라 5만5천개를 새롭게 만들기로 했는데요, 아동.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도 속도를 내어 올해부터 4곳에서 시범사업이 시작 된다고 합니다.







밤샘 등 노동 환경이 열악한 간호사 인력은 2022년까지 9300명을 충원하며, 신규 간호사를 폭언.폭행 등 괴롭히는 이른바 '태움' 문화를 없애기 위해서 교육 전담 간호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가족이나 간병인 없이 병원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간호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빠른 환자 회복을 돕습니다.







또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 하루 7만~8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을 해야 했지만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9,620원~1만5,570원(종합병원 6인실 기준)정도만 추가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되었는데요, 또 감염률 감소를 비롯 환자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고 합니다.


한편 국립재활원에서도 재활환자에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합니다. 국립재활원은 그동안 재활지원인력데 대한 인력 및 용역 수급으로 시행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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