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주식경제

메티톡스 주가전망 '메디톡신' 과민성 방광증 3상 임상시험 승인

dilmun 2019. 4. 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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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특발성 과민성 방광증 관련 국내 3상 임상시험 승인을 지난 17일 식약처로부터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3상 임상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해 국내 병원 8곳 이상에서 과민성 방광증상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메디톡신효능

 

 

메디톡스 과민성 방광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 획득 뿐 아니라 양성교근비대증(임상3상), 발한 억제(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임상3상), 만성 편두통(임상2상), 경부근간장이상(임상3상)등 치료 목적 적응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00년 카이스트 연구원이 모여 만든 회사로 정현호 대표와 양기혁 연구소장이 보툴리눔 독소 생산의 핵심 인물이라고 합니다. 메디톡스는 전 세계 단 5개 국가, 6개 회사만이 만들 수 있다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완제품을 생산합니다.

 

 

 

보툴리눔 독소란 '보톡스'로 더 잘 알려진 신경독소 단백질을 말합니다. 보톡스는 미국 엘러간사의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완제품으로 본래 보툴리눔 독소는 단 1g만으로도 백만 명이 죽을 수 있는 맹독성 생화학 무기입니다.

그러나 이를 잘 분리해 정제한 재품을 근육에 주사하면 유익한 치료제로 변신합니다.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해 굳거나 틀어진 근육을 풀어줍니다. 국내에서는 주름을 펴는 미용성형 분야에 활용되면서 주목을 끌었습니다.그러나 미국이나 유럽등 선진 의료시장에서는 신경마비치료제로 처음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보타VS메디톡신

 

 

메디톡스 전 세계에서 4번째 후발주자였지만 메디톡신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효능또한 전 세계 시장점유율 81%를 차지하는 엘러간사 제품과 구성물질이 거의 같고 임상실험 결과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디톡스의 주가전망을 밝게 하는 이유는 제품의 특수성 때문인데요, 보툴리눔 독소 1g을 제품화하면 순금 26톤의 가치와 맞먹는다는 결과과 나올 정도로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또한 한번 치료에 사용하기 시작하면 계속 교체 수요가 발생합니다.

메디톡스는 최근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현의 위험성을 낮춘 보툴리눔톡신 제제 '코어톡스'를 출시 하였는데요, 코어톡스는 보툴리눔 독소에서 료능에 관여하지 않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신경독소만을 정제헤 내성 발현에 대한 위험성을 낮췄습니다.

 

메디톡스

 

 

특히 세계 최초로 제조 과정 중에사용되는 보툴리눔 배양배지의 동물 성분을 완전 배제했으며 완제품에 사람혈청알부민을 안정화제로 사용하지 않아 혈액유래 병원균과 전염성 미생물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였다고 합니다. 이번  코어톡스 출시로 메디톡스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압도적인 입지로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메디톡스의 주가는 4월24일 현재 5%대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최고치를 돌파하엿습니다. 오전 11시40분 현재 58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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