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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건맨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 석양의 건맨 OST

dilmun 2019. 7. 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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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되는 EBS영화 세계의 명화편에서는 지난 1965년 제작된 영화, 석양의 건맨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석양의 건맨 원제는 For a Few Dollars More이며 주연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세르지오 레오네의 무법자 3부작 시리즈 중 하나로 3부작은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 로 되어있습니다. 세 작품 모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을 맡고 있으며 음악은 엔니오 모리꼬내가 음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석양의 건맨 OST

 

 

석양의 건맨 즐거리

서부의 어느 작은 마을에 현상금 사냥꾼 몰티머(리 반 클리프 분)가 나타난다. 전직 육군 대령 출신인 그는 노련한 솜씨로 도망자의 은신처를 찾아내서 손쉽게 해치운다. 그리고 현상금을 수령하면서 다른 현상금 사냥꾼 몽코(클린트 이스트우드 분) 얘기를 듣는다. 몰티머는 자신이 뒤쫓을 범인을 이미 뒤쫓고 있다는 현상금 사냥꾼에게 흥미를 느낀다. 한편 감옥에 수감돼 있던 인디오(지안 마리아 볼론테 분)라는 극악무도한 악당은 부하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그는 예전부터 계획했던 은행털이를 실행에 옮기기로 하고 부하들을 마을로 보내 염탐을 시작한다. 몰티머와 몽코는 이들의 행동이 수상쩍은 것을 눈치 채고 지켜보다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한다. 인디오에게 사적인 원한이 있는 몰티머와 인디오 일당의 목에 걸린 현상금에만 관심있는 몽코. 이들은 힘을 합치기로 하고, 몽코는 인디오 조직에 가담하는 방법으로, 몰티머는 일당을 외부에서 감시하는 작전을 펼친다. 몽코는 인디오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하고 작전은 손쉽게 성공을 거두는 듯 싶었지만 이들 조직은 예상 밖의 방법으로 은행을 터는 데 성공하고, 몰티머와 몽코의 정체까지 들통 나고 마는데...

 

 

 

이 영화는 기존 서부극과는 달리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구별도 없고, 정의와 양심이라는 개념도 없이 그저 현상금 사냥꾼 대 현상범의 구도로 전개되고 되고 있습니다. 주요 인물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몽코와 리 반 클리프의 더글러스 모티머 대령, 그리고 갱들의 두목인 잔마리아 블론테의 인디오로 크게 구분됩니다.

영화 <석양의 건맨>은 서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추격전입니다. 이들의 쫓고 쫓기는 관계는 오로지 현상금이 걸렸는지 여부로만 판가름 날 뿐, 선한 자와 악한자의 구분은 모호합니다. 과거를 전혀 알 수 없는 총잡이 몽코는 현상금을 위해서라면 악당보다 더 잔혹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현상금 사냥꾼입니다. 그리고 몽코와 잠시 동업을 하는 몰티머는 뭔가 사연을 품고 악당을 추적하지만 그 또한 현상금이 걸린 범인들에게 무자비하긴 마찬가지.

 

 

 

 

몽코와 몰티머는 감옥에서 탈출한 인디오와 그의 부하들을 상대하기 위해 손을 잡기로 하고 인디오 조직의 안팎으로 침투하지만 인디오 또한 만만한 사내가 아닙니다. 쫓고 쫓기던 관계가 잠시 역전되나 싶더니 몰티머와 인디오의 사적인 원한 관계가 드러나면서 둘은 현상금을 놓고 쫓고 쫓기는 관계에서 잠시 비켜납다. 칼을 사용해서 오랫동안 대결을 펼치는 무림고수들의 대결과는 달리, 총을 사용해서 단 몇 초 만에 승부가 갈리는 서부의 대결인 관계로 둘의 대결은 허망하게 끝을 맺게됩니다. 영화는 그런 비정하고 허망한 대결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다.

석양의 건맨 주인공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1930년생으로 올해 나이 90살이며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배우이자 감독으로 서부극, 특히 스파데티 웨스턴의 가장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1964년 황야의 무법자, 1965년 석양의 건맨, 1966년 석양의 무법자에서 줄곧 판초를 입고 나와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서부극 3부작을 통하여 강인하면서 시니컬한 황야의 총잡이로 큰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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