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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찔레꽃', '꽃구경' 근황

dilmun 2018. 10. 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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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의 대표곡인 '찔레꽃'은  장사익이 1995년 어느 날 집 앞 화단에 핀 장미를 발견했는데, 그때 어디선가 싸한 향내음이 바람을 타고 날아왔다고 합니다. 그 향기가 장미에서 나는 향기인줄 알고 코끝을 장미에게 댔는데 그 향은 장미에게서 나는 향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장미 뒤에 조용이 숨은 하얀 찔레꽃이었습니다.


그때 장사익은 털썩 주저앉아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이 바로 들찔레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장사익의 찔레꽃은 이날 있었던 일을 노래로 만들어 불렀던 것입니다.






장사익 찔레꽃 가사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날았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처럼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장사익-찔레꽃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 한국 최고의 대중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사익은 1949년 충남 홍성출신으로 현재나이 70세입니다. 장사익은 서울로 올라와 선린상업고(선린 인터넷고)3학년 2학기 때 보험회사에 취업한 이후 25년간 20여개의 직업을 전전했습니다. 그러던 중 1992년 마흔셋의 나이에 지금부터 딱 3년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지인 소개로 이광수 사물놀이패에 입단해 사물놀이와 태평소를 연주하며, 공연 뒤풀이 가수로 '동백 아가씨', '찔레꽃'을 불렀습니다. 여기서 괴짜 피아니스트 임동창을 만나게 되었고, 이후 1994년 11월6일 홍익대 앞 소극장에서 생애 첫 공연을 하였습니다.


장사익-꽃구경


장사익-봄날은간다, 동백아가씨,찔레꽃,대전부르스,대전부르스, 님은 먼곳에 등등 히트곡모음





장사익의 대표적 앨범으로는 1집 '하늘 가는 길' 2집 '기침' 3집 '허허바다' 4집 '꿈꾸는 세상' 5집 '사람이 그리워서' 6집 '꽃구경' 7집 '역' 8집 '꽃인 듯 눈물인 듯'등이 있습니다.


장사익의 최근 근황은 11월 공연소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사익은 오는 11월24일과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대공연장에서 장사익소리판 '자화상칠'을 겅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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