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제철 수산물이자 강원 동해안 대표 어종인 도루묵는 11월부터 12월까지가 산란기라고 하는데요, 산란기를 맞은 도루묵은 톡톡 터지는 식감의 알이 가득차 '알도루묵'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도루묵은 살이 두툼하게 오르고, 기름지지만,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도루묵이란 이름의 유래는 조선의 14대 임금 선조가 임진왜란 피난길에 '묵'이라는 물고기를 맛있게 먹고 그 이름을 '은어'로 바꿨지만, 전쟁이 끝나고 궁에서 다시 먹은 맛이 그 맛과 다르다 하여, "에이, 도로(다시) 묵이라 불러라"고 한 것이 유래되어 '도루묵'이라는 이름으로 부렸다고합니다. 12월 16일 방송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제철을 맞은 도루묵알과 곰치알로 차린 보양식을 만나본다고 합니다. 먼바다에서 돌아와 연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