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적의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다행이다'는 연인들에게 '프로포즈 송'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인데요, 하지만 정작 이적은 이 곡을 정식으로 발표할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적은 5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아내 정옥희씨에게 이 노래를 바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곡은 이적의 아내가 유학 중이던 시절, 그녀를 깜짝 놀라게 해주기 위해 만든 곡으로, 이적은 6년간 사귀면서 이벤트를 한 번도 안 해준 것이 마음에 걸려 가사를 만들어 곡을 붙였다고 합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해 만든 곡이었지만 주변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 민망한 가사에도 불구하고 고민하다가 앨범을 발매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적은 결혼식 날, 갑자기 마이크를 들고 “이제 제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을 불러줘야겠다”라고 하면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