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두륜산은 대둔사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칭하다가 대둔사가 대흥사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는데요,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두륜산은 두륜산 일대의 산수미와 사찰,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인 조건 등으로 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산중에는 신라진흥왕이 어머니 소지부인을 위하여 546년(진흥왕 7)에 창거나였다는 명찰 대흥사가 있습니다. 대흥사의 대웅전에서 700m 가량 정상 쪽으로 가파른 산길을 올라가면 조서누기 대표적 선승 가운데 한 사람이며, 우리나라의 다성(茶聖)으로 추앙 받는 초의선사가 그의 '다선일여'사상을 생활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