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스트레이트 극우 유튜버 '슈퍼챗' 돈벌이

dilmun 2020. 6.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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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극우 유튜버들의 상상초월 '슈퍼챗' 돈벌이라는 제목으로 극우 유튜버들의 도를 넘어선 막말 혐오 방송과 관련한 내용을 취재한다고 합니다.

 극우 유튜버들의 방송은 돈을 벌기 위해 진영 논리에 기반한 가짜 뉴스나 음모론의 전파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이나 피해자들에 대한 조롱과 증오까지 판치고 있습니다.

 

 

 

한 극우 유튜버는 "정직하면 돈 못 벌어요." 라며 돈을 벌기위해서 정확한 정보보다는 자극적인 내용의 가짜 뉴스와 막말, 혐오를 조장하는 말로 조회수를 늘리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https://tv.naver.com/v/14161109

 

[스트레이트 90회 예고] "슈퍼챗 쏴주세요"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 <스트레이트 6월 7일 예고> 일요일 저녁 8시 25분 극우 유튜버들의 상상초월 '슈퍼챗' 돈벌이... "다들 코인에 미쳐있다" 막말, 혐오, 부추기는 유튜브 '슈퍼챗', 스트레이트��

tv.naver.com

 

 

대표적인 극우 유튜버 강용석은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었는데요,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용석은 김세의, 김용호와 함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가 빨간색 외제차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가짜뉴스 및 허위사실을 유포했습니다.

 

 

 

또한 조국 장관이 후보자 신분이었던 지난해 8월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조 후보자 딸이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대학에서 꼴찌를 했다" 등과 같은 내용의 글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는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습니다.

 

 

 

고소 대상은 강용석과 김세의가 함께 운영하는 보수성향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40~50대 주부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82쿡'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용석 등은 당시 가세연에서 '조국 의혹 총정리'라는 영상을 올렸고, 여기에 조 후보자 자녀의 사진과 함께 "조 후보자 딸이 빨간색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ww.youtube.com/watch?v=UkKcWNSR5qU

 

 

이용자가 영상을 업로드하여 광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유튜브는 해당 영상 조회 수에 따라 유튜브 광고 수익이 결정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유튜버들이 자극적인 문구 등을 달아 이용자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수익구조에는 슈퍼챗이라는 기능도 있는데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보다가 유튜버에게 후원금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유튜버는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50만 원 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횟수는 무제한, 금액별로 색깔도 다르고, 채팅창에 고정되는 시간도 다릅니다.

 

 

스트레이트는 극우 유튜버들이 슈퍼챗을 통해 얼마나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지, 구체적인 수익 분석 자료를 단독 입수했다고 합니다. 분석 결과 전세계 슈퍼챗 수익 순위의 2, 3위가 한국의 우파 유튜버였다고 합니다. 수익 규모도 상상 초월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극우 유튜버는 정직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시청자들이 돈을 주는 방향으로 말한다고 고백했는데요,. 방송의 방향도 진보, 보수 어느 쪽이 돈이 더 될까에 따라 방송의 방향을 잡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국 정확한 정보보다는 충성 시청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이 슈퍼챗을 내놓으며 내걸었던 목표는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친밀한 소통'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슈퍼챗이 오히려 가짜 뉴스와 막말, 혐오를 조장하고 있는데요, 슈퍼챗 문제에 대해 구글의 입장은 무엇인지, 슈퍼챗이 만들어낸 부작용에 구글의 책임은 없는지도 알아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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