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너무나 사랑하고 좋아하는 One Summer Night(원 써머 나잇)은 1976년 영화 <사랑의 스잔나>의 삽입곡인데요.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홍콩 배우 진추하와 아비가 함께 부른 듀엣곡입니다.
1970~8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고 이후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어 말죽거리 잔혹사, 유혹 등 각종 영화, 드라마에 삽입곡으로 쓰였습니다.
1976년에 개봉된 영화 사랑의 스잔나는 진추하 이승용 주연의 한국과 홍콩 합작 영화입니다. 사랑의 스잔나는 영화도 유명하지만 특히 One Summer Night 이라는 영화음악이 우리나라에서는 더 유명합니다.
사랑의 스잔나 즐거리는 이백호와 효정의 두 딸 중 언니 추하는 음악에 소질이 있고 추운은 말괄량이다. 백호는 추하가 불치의 병에 걸렸기에 그녀를 편애한다. 이들 두 자매와 함께 자란 닥터 방의 아들 자량은 추하를 좋아하고 추운은 자량을 좋아하게 되나, 추하의 졸업파티날 추하는 맹아학교의 선생인 국휘를 만나 사귀게 된다.
사랑의 스잔나 1976 졸업의 눈물(Graduation Tears)
이후 추하는 자신의 불치병을 알게되고 국휘의 곁을 떠나게 된다. 국휘는 추하가 자신이 아닌 자량을 선택했다고 오해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돌고 돌아 추하는 국희를 찾아오고 모든 오해가 풀리게 된다. 설악산에서 이들은 재회하였지만 추하는 국휘의 품 안에서 숨을 거두고 만다.
1957년생인 진추하는 어린 시정부터 노래와 피아노 연주, 작곡과 연기에 재능을 보였으며, 1974년에는 홍콩 유행창작 가요제에 자신의 자작곡 Dark Side of Your Mind로 출전해서 최우수 가창상, 최우수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1976년 한국 허리우드 극장에서 개봉했던 영화 사랑의 스잔나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사랑의 스잔나는 76년 국산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영화의 수록곡인 Graduation Tears와 One Summer Night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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