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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이슈

일본 인플루엔자 대유행 국내 전염 가능성은? 원인, 증상

by dilmun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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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독감(인플루엔자)이 대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환자가 갑자기 뛰거나 몸을 비틀거리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두려움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9시께 37세의 한 여성이 플랫폼에서 몸을 비틀거리며 걷다가 선로 위로 추락, 다가오는 열차에 치어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사고 당시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있던 상태로 독감에 의한 고열로 의식이 희미해져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2일에도 초등학생 6학년의 12세 아동이 맨션3층의 자택에서 떨어져 다쳤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지요, 지난해 12월22일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갑자기 뛰고 점프하는 등 이상 행동이 타미플루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를 앓고 있는 환자 중 타미플루를 아예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이 같은 증상들이 나타났기 때문에 인플루엔자에 의한 뇌중이나 신경합병증으로 인하여 환각이나 섬망, 이상행동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란 흔히 독감이라고 하며 인플루엔자에 의한 상기도 감염입니다. 만65세 이상, 유아, 임산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 및 입원할 위험이 높습니다.


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는 A형,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흔히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과 같은 전신증상과 함께 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입니다.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럽게 시작되기 때문에 38도 이상의 고열이 시작된 시점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은 타미플루캡슐(오셀타미비르인산염)입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10세 이상의 소아 환자에게서는 인과관계가 불분명하지만 복용 후 이상행동이 나타나고 추락 등 사고에 이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적어도 2일간은 소아 청소년 혼자 있지 않도록 보호자 등이 함께 해야합니다.







감기와 독감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질병이라는 점은 같지만 원인이 되는 마이러스가 다르다고 합니다. 감기는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계절과 상관없이 매년 몇 차례씩 감기를 앓습니다. 일단 감기에 걸리면 코가 막히거나 목이 아픕니다. 일반적으로 4일에서 2주일정도 기침, 콧물,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입니다. 또한 A형, B형으로 변이가 잘 일어나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009년 세계를 두렵게 했던 '신종플루'역시 신종 인플루엔자의 줄임말로 독감의 일종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기 때문에 격렬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독감에 걸리면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38도가 넘는 고열이 발생하거나 온몸이 떨리고, 힘이 빠지며 두통 혹은 근육통이 생깁니다. 또한 심할 경우 폐렴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선 예방 접종이 필수입니다. 우리나라 독감이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10~12월 사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70~9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방 접촉을 하였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되며 평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과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독감 인플루엔자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칫 우리나라에서도 창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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