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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방송

박항서 궁민남편 안정환 뽀뽀세례

by dilmun 2019.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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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들이 베트남 영웅 박항서를 만나러 베트남으로 날아간다고 하는데요, 14일 방송되는 MBC '궁민남편'에서는 박항서와 안정환의 대체불가 사제 브로맨스로 유쾌한 감동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특히 방송에서 안정환은 박항서에게 2002년 월드컵 때 받은 볼 뽀뽀에 응답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안정환은 베트남이 숙적 태국을 4:0으로 압승을 거두자 박항서에게 축하의 볼 뽀뽀세례를 안겼습니다.

 

 

박항서안정환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 전에서 한국 역사상 가장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는데요, 당시 반지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안정환이 전반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안정환은 연장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자신은 물론 온 국민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정환은 역전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버렸습니다.

당시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박항서 감독은 안정환에게로 가 진하게 포옹을 한 후 얼굴을 어루만져주며 파이팅을 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정환과 어깨동무를 하고 그라운드로 향했습니다.

 

 

국민남편박항서

 

 

안정환은 고등학생 때 처음 박항서 감독을 만나 이후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로 맹활약하며 우리나라의 축구 신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박항서는 다섯 남편을 베트남으로 초대하며 "안정환이 오는 것이 선물이다"라는 명언을 남길 만큼 두 사람의 남다른 우애를 보여주었습니다.

박항서는 제자 안정환을 비롯해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에게도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빡항서는 궁민남편들에게도 장난을 치며 푸근하고 정겨운 면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안정환박항서뽀뽀

 

하지만 훈련장과 경기장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남다른 프로페셔널함을 발산하였다고 합니다.

박항서 감독은 1959년 산청군 출신으로 박항서의 나이는 현재 61살입니다. 1981년 실업팀인 제일은행 축구단에 입단하여 실업선수로 데뷔하였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부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도 축구 약체로 분류되던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맡고 난 이후부터 2018AFC U-23 컵(준우승)에 이어 2018 자카르트 팔렘방 아시안 게임(4위)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갱신하며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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