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근황

전신마비 더 크로스 김혁건 근황

dilmun 2019. 5. 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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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전신판정을 받은 록그룹 더크로스의 가수 김혁건이 기적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김혁건은 최근 다시 무대에서는 기적을 만들어 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김혁건박기영

 

김혁건은 2000년대 중반 돈크라이, 당신을 위하여 등의 곡으로 대표되는 그룹 '더 크로스'의 원년 멤버이자 보컬로 활동하던 가수였습니다. 김혁건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2005년, 돌연 팀을 떠나 연예계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김혁건은 7년 전 녹음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의사조차 앞날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던 김혁건은 11시간의 대수술끝에 다행히 목숨을 건져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신마비 판정을을 받고 휠체어 신세를 질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김혁건은 하루에 25알이 넘는 약을 먹으면서 각종 합병증과 싸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시로 배를 눌러주지 않으면 호흡조차 어려운 중증장애인이지만 아버지와 함께 복식호흡 보조장치를 개발해 내어 다시 무대에서는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1981년생인 김혁건은 올해 나이 39세로 이시하와 함께 2003년 'Don't cry'가 실린 첫 번째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 곡은 이시하의 작사 작곡의 노래로 엄청난 고음의 곡입니다. 또 이 노래는 동료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면서 노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곡이 되었습니다.

김혁건은 돈크라이 이 곡을 매우 기술적으로 불러내는 가수로 타고난 미성을 바탕으로 특유의 두성 스크레치를 통해 인위적인 느낌없이 초고음의 곡을 소화해 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상업적으로 흥행에 실패해 결국 김혀건은 탈퇴하고 2기 보컬로 김경현이 들어오게 됩니다. 김혁건은 자신만의 밴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밴드 '트로스'를 결성하고 '나만의 그대'라는 곡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김혁건과 이시하는 더 크로스 재결성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녹음 작업 중이던 2012년 3월 김혀건은 밤길 오토바이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목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김혁건은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대중예술전공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었는데 주변의 격려와 도움으로 재입학을 결정했고 마침내 2019년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사고 때문에 그만뒀던 음악 활동도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2014년 10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여 재기를 알렸고, 2015년에는 솔로 앨범 '넌 할수 있어'를 발매했습니다.

김혁건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서도 다른 장애인 가수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록밴드 'GIRL'과 협업 앨범, 더크로스 싱글 앨범 작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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