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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이슈

행담도 휴게소 앞 잠수함 잠망경

by dilmun 201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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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인 17일 오전 충남 당진 휴계소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잠망경 발견은 고속도롤 순찰 중이던 경찰이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북쪽으로 이동한다"며 군당국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해경과 협조에 잠망경 추정 물체를 추적하고 있다면서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신고가 접수된 이상 정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점의 수심은 8~13m로 얕은 편이며 조류는 평균 시속 5.6~7.4km정도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합둥참모본부는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가 접수돼 확인,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해당 물체가 북한 잠수함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해당 지역 수심이 낮아 잠수함 침투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있습니다.

행담도 휴게소는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곳으로 충남 당진시 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행담도는 경기도 평택과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 중간에 위치한 신비로운 섬인데요, 지난 2000년 서해대교 준공과 더불어 종합휴게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행담도 휴게소

 

 

행담도 휴게소는 마치 거제도의 외도, 보타니아를 보는 듯 이국적인 외양을 자랑하고 있으며 커다란 풍차와 알록달록한 바람개비, 식사 후 잠시 바깥바람을 쐬며 이야기꽃을 피울 공간이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행담도 휴게소의 먹거리 중 특히 임실 치즈를 잔뜩 올려 구워낸 화덕피자는 행담도 휴게소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한편 잠망경이란 잠수함 또는 잠수정에서 수면 위를 볼 때 사용하는 망원경을 뜻하는데요, 군은 어제 오후 4시쯤 높이 6.6m, 길이 35m의 북한 잠수함이 남포항에서 사라진 게 위성에는 포착됐지만, 시간상 이 잠수함이 우리 바다까지 들어왔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합니다.

 

 

 

 

오인신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정찰을 진행하는 한편, 잠수함일 경우에 대비해 퇴로를 차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가까운 황해도 사곶 기지에 소형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을 집중하여 배치해놓았다고 합니다. 특히 반잠수정은 선체가 작고, 물 위 60cm정도만 내놓고 빠르게 움직이며, 선체에는 스텔스 기능의 특수도료가 처리돼 있기 때문에 탐지가 어려운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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