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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이슈

새 운전면허증 발급 9월부터 국제면허증 신분증 가능

by dilmun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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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차를 빌려 여행을 하려면 국제면허증은 필수인데요, 지금까지는 한국인이 해외에서 운전하려면, 최소한 한 번은 관청을 가야 했습니다. 또 운전면허 소지자가 국제면허증을 받으려면 출국 전 국내 경찰서를 방문해야 하며 유효기간도 1년에 그칩니다.

 

 

 

그런데 오는 9월부터 발급되는 운전면허증 뒷면에는 소지자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 정보와 면허 정보가 영문으로 표기되어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최소 30개국에서 즉각 한국 면허증을 가지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그 외 독일, 이탈리아 등 30여 개국에는 추가 협의를 통해 한국 면허증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도로교통공단 고위 관계자는 최근 뒷면에 영문으로 면허 정보를 적어 넣은 새로운 운전면허증 디자인을 확정했다며 오는 9월부터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 면허증 뒷면에는 소지자가 운전할 수 있는 차량 종류(오토바이,승용차,트럭,버스)를 별도의 설명 없이도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기호로 표시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국제면허증은 영국 등 67개국에서는 한국과 국가 간 개별 협약을 체결하여 '번역 공증'된 한국 면허증을 인정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면허증은 유효기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면허증 번역 공증을 받으려면 해당국 주재 한국 대사관에 가야 했습니다.

경찰청은 올해 초 이 67개국을 상대로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인정 여부'를 문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지난 4월1일 기준 30개국이 사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현재 운전면허증 뒷면에는 뚜렷한 용도 없이 공란으로 되어 있는데요, 9월부터는 영문 면허 정보가 들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새로 도입되는 영문 운전면허증은 해외에서 신분증을 대체하는 용도로도 쓰일 전망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여행할 때에는 분실 위험을 무릎쓰고 여권을 휴대하고 다녀야 했지만 앞으로 영미권 국가를 여행하는 한국인은 현지에서 여권을 호텔 금고에 두고 면허증만으로 성인인증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영문 면허증 발급은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한글+영문 면허증 발급을 신청하면 되며 발급 비용은 면허 종류에 따라 국내 전용 대비 2500원이 더 든다고 합니다. 현재 1종 보통의 면허증 발급비는 75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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