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방송

양정화 나이 근황 모던패밀리 박원숙 일산 집 공개

dilmun 2019. 12. 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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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한혜숙, 김자옥과 함께 MBC 공채 탤런트 2기출신인 '70년대 톱스타'양정화가 12월 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 박원숙의 소환에 은퇴 후 무려 40여년 만에 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박원숙은 지난 10월 '모던 패밀리'를 통해 MBC 공채 탤런트 1기들의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었는데요, 이때 박원숙은 "2기생인 양정화, 한혜숙, 김자옥 등 우리 동기들이 너무나 보고 싶다"는 심경을 밝힌 마 있었습니다.

 

 

 

이에 '모던 패밀리' 제작진은 양정화를 수소문해, 무려 40여년 만에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켰다는 것입니다.

양정화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박원숙과는 달리 1970년대 초중반까지 활동한 뒤 돌연 자취를 감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그는 1970년 MBC 공채 탤런트 2기로 데뷔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새엄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여배우입니다.

 

 

 

이후 영화 '흑녀'의 대성공으로 스크린에서도 인정 받았으며, 특히 통토 튀는 매력으로 광고 시장도 석권에 '원조 오란씨 걸'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1970년대에 출시된 현대 자동차 '포니'의 첫 모델로 발탁돼 , 고 정주영 회장과 함께 유럽 순방을 다니는 등 '수출 선봉'에 나선 국가대표 여배우로도 잘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양정화는 인기 최정점을 찍은 1970년대 중반, 돌연 연예계에서 은퇴해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양정화는 결혼과 함께 자취를 감춘 지 무려 40여년 만에 '모던 패밀리'를 통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남해 마님' 박원숙은 40여년 만에 해후하는 '동기' 양정화를 위해 럭셔리한 일산 집을 최초 공개한다고 합니다. 양정화를 만나는 날, 일산 집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꽃단장을 하고 다과도 준비했습니다.

일산 집은 박원숙이 서울에 일이 있을 때 머무는 집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이윽고 양정화가 초인종을 울리며 도착하자 박원숙은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박원숙은 "여전히 고운 거 보니까 잘 살아온 것 같다"며 맞았고 양정화는 "TV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만나니 좋다. 언니가 보고 싶어서 용기를 내 나왔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정겨운 이아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먼저 떠난 고 김자옥을 만나러 납골당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납골당에서 김자옥의 이름을 발견한 두 사람은 참았던 눈물을 떠뜨리고 말았습니다.

한편 배우 양정화는 1951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69세이며 1970년 MBC 공채 2기로 입사하였습니다. 박원숙, 김자옥, 한혜숙 등이 동기이며, 1972년 윤여정과 함께 김수현작가의 초히트작 세엄마에 출연하여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당시 중앙일보의 음모로 당대의 엽색 스캔들인 박동명 사건에 연루되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버렸습니다. 이 사건에 분개한 양정화는 고소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무죄 판결을 받아 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1978년 결국 연예계에 환멸을 느끼며 은퇴하였습니다. 그러나 양정화는 은퇴후 장미희, 정윤희를 스타로 만드는 데에 기여했다고 합니다. 승소 이후 그녀에게 영화 '겨울여자' 출연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겨울여자는 원작의 파격적인 내용으로 인해 따놓은 당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은퇴 과정에서 이를 거절했고, 당시 TBC 출신의 신인 여배우 장미희가 맡아 큰 대박을 터뜨리며 스타덤에 오르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또한 최고의 미모 배우로 손꼽히는 정윤희는 양정희가 은퇴하면서 해태제과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었습니다. 당시 무명이었던 정윤희는 양정화에 이어 CF를 발판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승승장구하여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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