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주식경제

셀레믹스 주가 전망 공모가

dilmun 2020. 8. 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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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코스닥에 상장된 첫 날 셀레믹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요, 셀레믹스는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으로 주력제품인 타겟캡쳐키트는 셀레믹스가 유일하게 생산 하고 있다고 합니다. 12시 42분 현재 셀레믹스의 주가는 11.45% 상승한 27,7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분자 복제 기술과 데옥시리보핵산 염기서열 분석법을 기반으로 유전자 검출 도구 등을 만드는 바이오 기업으로 8월 3~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2만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습니다. 공모자금은 해외 사업 확대 및 연구 개발 영역 확장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머니투데이

 

셀레믹스는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과 NGS 기술을 통해 바이오소재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전통적인 클로닝 방식은 생산성이 낮고 비용이 높으며, DNA 교차 오염 가능성이 높아 효율과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MSSIC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DNA 분리, 증식, 시퀀싱, 획득 과정을 자동화해 이를 극복하고, 대용량·저비용으로 기존 기술 대비 생산은 100배로 높이고 소요 시간은 40%로 단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대량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업계 내 수요 대응이 가능하고, 비용도 17.7배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셀레믹스는 MSSIC 기술을 기반으로, 타깃 시퀀싱(전체 유전자 중 타깃 영역만을 선별해 분석) 기술을 활용한 타깃 캡처(Target Capture) 키트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개 업체뿐이며 기본 연구 기간은 약 5년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레믹스는 유럽, 아시아 중동(17개국 진출)에서 유일한 타깃 캡처 키트 업체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과 녹십자놈, 랩지노믹스 등의 수탁검사기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국가기관을 파트너사와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회사는 타깃 키트 제품을 통해 액체생검을 통한 암 조기진단 및 재발 모니터링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특히 아이엠비디엑스, 디시젠, 엔젠바이오 등 국내 진단 관련 바이오벤처와 협력을 통해 액체생검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타깃 캡처 키트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백혈병 진단, 마이크로바이옴, 육종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며 이와함께 혈액암 MRD(미세잔존질환) 키트를 통해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에 대한 맞춤 진단 시장도 진입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혈구 세포를 시퀀싱 하는 해당 키트는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개발 중으로, 현장 일선 의사들로부터 수요가 높아 대체품 개발 시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셀레믹스의 최근 3년간 영업실적은 2017년 영업손실 35억원, 2018년 41억원, 2019년 51억원, 2020년 1분기 1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결과라고 합니다. 연구개발이 마무리되고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면 내년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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