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주식경제

스페코 주가 포트홀 소식에 상한가

dilmun 2020. 8. 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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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플랜트 사업 및 방산 설비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스페코의 주가가 8월 13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중인데요, 상한가 사유는 장마와 집중 호우가 50일째 이어지면서 전국 도로에서 '도로 위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이 급증한 영향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스페코는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오전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여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스페코의 주가는 13시 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8,3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포트홀이란 도로가 파손돼 냄비(Pot)처럼 구멍이 파인 곳을 말하는 것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시내에서 7071개의 포트홀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수치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8월 포트홀 발생건수(4829개)의 1.5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다량의 포트홀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기록적인 폭우에 아스팔트가 약해진 상태에서 버스, 트럭 등 무거운 차량이 많이 다녔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등 전국에서도 포트홀 현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1979년 설립된 스페코는 세계 최고수준의 플랜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콘크리트 플랜트, 크러셔 등의 건설장비 사업과 더불어 방산 설비, 친환경 풍력발전 설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코는 빅텍과 함께 대표적인 방산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스페코의 방산 설비는 함안정조타기, 워터젯, 함안정기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함안정조타기는 기존의 조타기, 함안정기자동항해 장치를 통합해 조타 기능과 동시에 함안정 기능을 수행하며 GPS 장비와 연동 자동 항해 기능을 수행합니다.

 

 

스페코는 친환경 풍력발전 사업으로 그린뉴딜 관련주이기도 한데요, 스페코는 풍력 타워를 제작하는 연결 자회사 멕시코 법인을 통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풍력 투자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페코는 40년의 전통과 노하우,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랜트 설비와 건설장비, 방산 설비, 풍력발전 설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산업군의 계열사를 보유한 기반이 단단한 중소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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